모형 혹은 고증2009/07/05 15:32
타미야의 7월 첫 번째 MM 시리즈 신상품이자 100번 피버, 200번 Wespe에 이은 MM 시리즈 대망의 300번은 35300 British Infantry Tank Mk.IIA Matilda Mk.III/IV가 차지했다.


"사막의 여왕"으로 불렸던 최대 78mm에 이르는 중장갑을 살려 북아프리카에서 독일군과 사투를 벌였던 전차, 35300 British Infantry Tank Mk.IIA Matilda Mk.III/IV를 완전 신금형으로 재현한 키트로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오래된 35024 British Infantry Tank Mk.IIA를 리메이크 한 것이다.


타미야의 7월 신상품 두 번째는 아래의 Tamiya 35301 Citroën Traction 11CV Staff Car다.




35300 British Infantry Tank Mk.IIA Matilda Mk.III/IV 정도의 기대치를 얻는 건 아닌 듯 하지만 발매 이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자사의 1/48 32517 Citroën Traction 11CV Staff Car를 스케일 업한 제품으로 1/35 대전물 민간 차량이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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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09/07/04 02:09
용가리가 신상품 리스트에 7월 신상품으로 6569 Flakpanzer T-346561 Ersatz M10 를 추가했다.


6569 Flakpanzer T-34는 Karlheinz Münch와 Bo. H. Friesen의 유명한 저작, The Combat History of schwere Panzerjäger-Abteilung 653에서 그 존재가 확인된 차량인데 노획한 T-34의 차체에 2cm Flakvierling 38을 결합하고 그 주변에 파손된 sd.kfz.251의 장갑을 둘러친 대공전차다. 적지않은 인기를 끌어 여러 개라지 업체 및 마퀘트가 손을 댔지만 키트의 퀄리티가 2% 부족하던 차에 사이버하비에서 내놓았다. 우마왕 개인의 판단이라면 이것까지는 드래곤의 정규 상품으로 해도 좋을 것 같고, 사이버 하비 버전이라면 역시 베르게 판터에 2cm Flakvierling 38를 얹은 653 sPzjgAbt의 Flakpanther 같은게 더 그럴듯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6561 Ersatz M10 는 Wacht am Rhein, 즉 Ardennenoffensive 당시 노획차량을 이용한 페이크 부대로 운용될 계획이던, 오토 스콜체니 휘하 제150기갑여단이 노획차량이 부족하여 판터에 강판을 덧대 마치 M10처럼 보이게 만든 차량이다. 외형은 특이하지만 실제로 별로 속진 않았다는 문제가 있는데 판터 ausf.G의 발매 시점에서 생각해볼만한 차량이긴 했어도 Flakpanzer T-34와 거의 동급의 지명도를 가진 차량인지라 정규번호하에 나온다는 것이 조금 의외인 차량이기도 하다. 뭐 그래도 Ardennenoffensive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충분한 선물이라 할 만 하다.



용가리가 신상품 리스트에 예고하진 않았지만 6540 2cm Flakpanzer IV Wirbelwind도 발매 준비를 마친 모양이다. 이미 조만간 예고될 것이다. 사실 6569 Flakpanzer T-346550 3.7cm Flak 43 Flakpanzer IV "Ostwind"가 발매 예고되는 와중에 그 접점이라 할 수 있는 6540 2cm Flakpanzer IV Wirbelwind가 빠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더욱이 포스터를 보더라도 6569 Flakpanzer T-346550 3.7cm Flak 43 Flakpanzer IV "Ostwind"는 아직 가격이 명시되지 않은데 비해 Wirbelwind는 가격이 정해진 것을 보자면 Wirbelwind가 먼저 발매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야 할 일이다. 심지어 조립작례 링크까지 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할 수 있다.

p.s... 결국 6540 2cm Flakpanzer IV Wirbelwind는 7월 6일 발매라며 신상품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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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diary2009/07/02 00:33



옙 생일입니다. 올해는 오프를 해볼까 했는데 기묘하게 일정 딜레이가 생겨서 패스해야 할 듯 합니다. 아무튼 생일입니다.

하피바스데이투미(2008)
생일입니다. (2007)
생일입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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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Notice2009/07/01 15:44


이사와 본격적으로 포스팅(2008.11.12)한지 9개월만에 1만힛 통과했습니다. 조용한 마이너의 삶도 나쁘지 않아요. 단지 앞으로 3년, 혹은 그 이후를 위해 해외로 나가는 걸 고려중이긴 합니다. 좋은데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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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9/07/01 15:04
아주 단편적인, 그것도 성공적인 부분만 나와 있어 이만큼 우수하셈....이라는 통설과 신화가 난무한 채 그 속에서 실체가 숨겨진 것이 바로 조선조의 무기다. 특히나 1980년대 중후반부터 퍼지기 시작한 환국진리론으로 대표되는 환독은 개독에 못지 않은 비과학적 주장을 내세운다는 문제가 있고, 이렇게 환독, 개독에 못지 않은 조선독을 바탕으로 한국의 DDR용 대체사기극소설(사실 이들을 대체역사소설이라고 하면 대체역사소설들이 단체로 소송을 걸 일이니 족함을 알면 자제하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들이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 구루마 수녀원에 포스팅된 의문.이라는 제목의, 대장군전 vs 치하라는 DDR용 대체역사소설에서나 나올법한 구도의 설정이 있어 살펴보았다. 하지만 해당 포스팅의 - 결코 진지하지 않은 - 답글들을 보노라니 글쎄 역사왜곡도 이런 역사왜곡이 없다 싶을 지경이었다.

과학사 혹은 사료에 대한 현대적 연구 검증의 기반이 극히 빈한한 것이 개한이라 하지만 가끔 과학적인 접근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이번 건에 있어 아주 적절한 문헌이 있다. 바로 박혜일 , 이유찬 교수가 쓴 한국과학사학회지 [1989년] 11권 1호에 게재된 "天字銃筒에서 쏜 大將軍箭의 彈道와 龜船에 있어서의 有效射距離의 추정"이라는 제목의 논문이다.

해당 논문에 의하면 천자총통에서 발사되는 대장군전의 중량은 31.6kg, AMC Phamplet의 Engineering Design Handbook이 제공하는 공식에 의한 추정 포구초속도는 90m/sec라고 한다. 일단 유효사거리를 차치하고 과연 90m/sec의 속도를 가진 운동체가 어느 정도의 관통력이나 운동에너지를 가질까는 매우 의문스럽다 할 수 있다.

물론 조선빠의 탈을 쓴 환빠적 시각으로 볼 때 아직 정확한 검증이 되지 않았으니...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작가적 상상력 혹은 망상에 기반할 지는 몰라도 해외 사례를 벗어나는 특이한 수준의 결과(가령 포구초속도가 2배쯤 빨라진다거나?)를 내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고 볼 소지가 다분하다. 흑색화약이 갖는 한계, 제작방법과 재질로 유추해볼 때 천자총통이 갖는 한계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단도직입적으로 포미가 찢어질 확률쪽이 훨씬 더 높다는 이야기다.)

애니웨이 해당 논문은 여러가지 흥미있는 사실들에 주목한 꽤 재미있는 것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선 레포트샵에서 3100원을 지불하고 보시거나 한국과학사학회지 [1989년] 11권 1호를 살펴보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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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9/06/30 14:04
1. 이모부님 산소를 개장했습니다.
이모부 - 작년 9월 초에 돌아가신 이모님네 남편 - 님 산소를 개장, 납골묘역에 모셨습니다. 작년 이모가 돌아가시고서 모셨던 모 납골묘역이 괜찮았는지 사촌 동생이 그리 옮기겠다 하더군요. 그리고 그걸 본 사촌동생네 친가 쪽 사촌누나들이 같이 옮겨야겠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두 형제가 모두 용미리에 묻혀 있었는데 이 기회에 같이 개장하기로 한 겁니다.

일반적으로 개장은 윤달에 많이 하고 묘에서 유골을 수습해서 화장하여 납골묘역으로 옮기는 겁니다만 문제는 납골묘역이 화장했다는 증명서가 있어야 유골을 받아주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벽제 화장장의 예약입니다. 서울, 고양, 파주 거주자만 받아주는데 (타 지역은 돈을 좀 많이 내야 합니다) 그래도 인구가 많다보니 예약이 쉽지 않은데다 아시다시피 윤달에 개장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이래저래 쉽지 않더군요.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예약했습니다.

아무튼 예약을 마치고 일요일에 개장을 시작합니다. 워낙 더운 날인지라 해뜨기 전에 수습하기 위해 새벽 4시에 묘지로 갔습니다. 약간 성차별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확실히 이런 문제는 아들내미가 있는 게 낫더군요. 이모부의 형님네는 딸내미들이 했는데 출가외인이니 자기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지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더군요. 심지어 세월아 네월하 하게 늦게 와서 결국 일찍 간게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작업은 7시 되어 간신히 시작했고, 그나마도 작업하시는 분들이 미리 시작했기에 늦지 않았지 그걸 안했으면 땡볕에 개고생을 할 뻔 했습니다. 

개장하면서 보니 확실히 묘역의 풍수지리라는 게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봤어야 겠습니다만 혼례를 치르지 않은 사람은 보는 게 아니라고 해서 유체를 수습하는 광경 자체는 못 봤습니다. 이모부의 형님은 거의 10년을 늦게 묻혔음에도 유체의 상태가 매우 좋지 못했다는데 이모부님 묘역은 사반세기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했다 합니다. 뭐랄까 이모부의 형님은 개장을 하는 게 당연한 상황이었고, 이모부는 그냥 놔둬도 될 뻔했달까요? 뭐 그래도 서울 시민의 입장에선 매장묘보다는 납골묘쪽이 관리가 편하고 접근성이 더 좋으니 패스지요.

유골을 수습하고 화장했습니다. 일반 사망자와 달리 화장 자체는 금방 끝났지만 사촌동생네의 친가쪽 사촌 누나들은 예약에 열의가 없었는지 무려 오후 6시에 화장 예약을 해놔서 납골당 직원들 붙들고 있느라 사촌동생이 개고생을 했습니다. 사촌동생의 사촌 형이 있었으면 그렇게 버벅대진 않았을 듯 한데.... 아무튼 직접적이지 않은 집안일로 주말을 날리고 보니 좀 그렇더란 이야기였습니다.

2. 핸드폰 액정이 나갔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핸드폰 액정이 나갔습니다. 예전의 폴더식 같았으면 - 밟지 않는 이상 액정이 나가기도 쉽지 않았겠군요 - 메인은 나가지 않았을 테니 어떻게 넘어갔겠지만 지금의 슬라이드는 액정 깨지면 아무것도 안되더군요. 그래서 월요일에 AS를 받았습니다. 처리과정이 뭔가 좀 개그분위기라 고민했는데 다행히 35500원이라는 그냥 납득갈만한 비용이라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단지 저는 역시 폴더가 낫다 생각하는지라 이번거 기간 끝나면 과감히 폴더로 바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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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