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16. 11. 29. 14:31


용가리 우사가 6624 Sd.Kfz.181 Pz.Kpfw.VI Ausf.E Tiger I Mid Production w/Zimmerit s.Pz.Abt.506 Eastern Front 1944를 예고했다. 3년 전 이맘때 포스팅한 용가리 11월 신상품 예고에서 소개했던 6700 Sd.Kfz 181 Pz.Kpfw.VI Ausf.E Tiger I Mid-Production w/Zimmerit의 기본 마킹이 제506중전차대대 차량이었다는 것을 돌이켜보면 조금 의아한 감을 지울 수가 없다. 상세발표가 없으니 어떤 꿍꿍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 하나는 단순한 리패키징과 오류가 있던 차체를 정상으로 넣어주는 상황이겠고, 다른 하나는 6700 Sd.Kfz 181 Pz.Kpfw.VI Ausf.E Tiger I Mid-Production w/Zimmerit의 포탑 코팅이 중기형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중기형 최후기 생산차량에서 후기형 일부에 걸치는 것이라 말그대로 제506중전차대대 차량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라고 할 때 정상적인 중기형 코팅이 들어있는 포탑을 넣어줌으로서 고증을 제대로 재현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2개 다 넣어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지... ) 어느쪽이라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늘 그러하듯 항상 저렇게 예고만 하고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현재 용가리 티거의 문제점들을 감안해볼 때 나오는 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