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 7. 27. 09:25

어제도 평소의 10배 이상의 방문자가 기록됨. 시간으로 볼 때 오늘도 평소의 3배까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조회수. 물론 메이저 얼음집에서야 1천 정도의 조회수는 우습겠지만 광부형 얼음집에서는 쉽지 않은 수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조회수의 가치를 의심해봐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인가?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7. 27. 09:15
떠난다고 동네방네 외친 뒤에도 떠나지 못한 채 여기저기서 찌질대는 찌질이는 또 뭔가?

문을 닫았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사라져버리던지, 염치를 알면 구경꾼으로 만족하던지.

그렇게 찌질대고 싶으면 재개를 선언하던지 말이다.

익명찌질이랑 니가 대체 뭐가 틀리겠냐?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7. 26. 15:44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속에 펜션, 혹은 민박촌이 있었습니다. 그 주변의 분지는 억새가 무성하게 자라 멋진 풍광을 연출하여 엠티나 그외 놀러가기에 좋다는 평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을~초봄에는 화재의 위험이 아아주 높은 곳이었죠. 마른 풀은 워낙 불에 잘 타는데다 그 분지엔 천연의 저수조도, 관정에서 물을 뽑아올릴 펌프도 아직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물이 충분하면 억새밭이 남아나지 않겠지요. )

늦가을 어느 날이었습니다. 불쇼를 한다는 사람들이 놀러왔다며 장작과 기름까지 짊어지고 펜션에 찾아왔습니다. 캠프 파이어도 한답니다. 펜션 관리인이 화재의 위험이 높아 가을~초봄 사이에는 캠프파이어는 금지되어 있다고 했지만 일행중 나이가 많은 한 사람이 자기는 화재전문가라며 자기가 통제하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관리인은 반신반의했지만 딱히 말린다고 들을 것 같지도 않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밤이 되자 놀기에만 바쁘던 사람들은 화재를 막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도 하지 않고 장작을 쌓고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그것도 펜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억새밭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불을 붙였지요. 하지만 펜션 관리인의 예상대로 기름부은 장작에서 피어오른 불은 거침없이 타올랐고 옮겨오며 흘린 기름방울에 묻어 마침내 억새밭에 옮겨 붙었습니다. 화재 전문가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연기에 질식되어 숨졌고, 남은 22명은 불구덩이속에서 연기에 질식되거나 불에 타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최악의 경우 펜션촌 자체가 깡그리 타버릴 사고로 발전했습니다. 이때 펜션 관리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 잘 아시듯 이 불구덩이가 되어버린 억새밭이 바로 아프간입니다. 문제는 아프간 피랍사태는 교통사고나 유괴사고, 같은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에 속하는 사건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저지른 화재사고라고 봐야 마땅할 겁니다. 화재를 막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도 하지 않았고, 기름까지 부어가며 저지른 사고란 이야기죠. 이 사고를 보고 죽어도 싸다고 한 사람들은 그들이 평소에 해온 불쇼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화재위험이 아주 높은 곳에서 불장난을 했기 때문인 겁니다.

이미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아직 22명이 살아있다고는 하는데 어떤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불구덩이에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고 모두 살아나오길 바랍니다. 하지만 불쇼단이 위험에 빠진 근본적인 이유는 펜션관리인이나 억새밭이 아닌 불쇼단과 단원 개개인에 있음은 생각해볼 일입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7. 26. 05:28
심형래 학력 사칭? 포스트에 포스팅한 대로 한겨레에서 심형래의 학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고대에선 심형래가 학적부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자 심형래는 "고려대 졸업했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고 한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잘못 알려졌단 이야기다.

그러나 한겨레에선 심형래 2000년 방송서 “나 고대 출신” 밝혀라고 제기된 의문을 보충했고 [딴지이너뷰] 감독, 심형래를 만나다에선 위의 해명과는 다른 내용이 전개된다. 다시 말해서 학력을 위조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반대급부를 기대했다는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