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me2007. 6. 21. 17:03
하실 분은 여기에서

원래는 어제 올렸어야 하는데 그림 하나가 안 떠서 오늘에서 올렸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6. 21. 12:41
지름신 또 다시... 오시다....에서 책을 주문했다던 Eastview에서 2시간만에 메일이 날아왔다. "오 역시 신뢰성이 높군."이라고 착각하며 메일을 열었다. 열어보시겠습니까?


책이 없단다. 그리고 한달 지나야 다시 보내줄 수 있다는 게다. 이스트뷰의 장점은 주문과 배송의 신뢰성인데 주문처리가 늦어진다면 굳이 비싼 이스트뷰에서 지를 필요가 없는게다. 그런데 책이 없다는 것이 Eastview의 문제인지, 전체적인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만약 후자라면 확실하게 재고를 갖고 있을 만한 업체의 데이터가 필요했다. 그리고 최소한 미국쪽 라인엔 책이 없다고 판정해도 좋을 듯 했다. 아무리 신뢰도가 좋아도 재고가 없다면 말짱 꽝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러시아 업체? 주변에서 추천받은 몇 군데의 러시아 인터넷 업체가 있기는 한데 신뢰도에 조금씩 문제가 있다.

길어지니 가립니다.

하지만 지름신의 은혜는 가히 없으사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지혜를 주심이니 이미 해당 저작을 주문한 사람에게 연락해서 어디서 구매했는가를 찔러보는 게 최상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은 금방이었다. 그래서 이미 상기 저작을 주문한 채마왕에게 SMS를 보냈다. 그러자 러시아 인터넷 서점 '오존(Озон)에서 구매했다는 답문이 날아왔다. 사실 오존의 명성은 이미 들어본 바 있었는지라 그렇다면....이라는 생각에 주문을 시작했다.

주문은 크게 어렵지 않다. 단지 유일한 문제라면 주문 진행이 끼릴문자로만 진행된다는 점이다. 골격이 비슷하니 주문과정 자체는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입력을 끼릴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점이 불편했다. (국제거래를 위해 영문판 페이지도 만들면 어떨까 싶다.)

배송은 첫 주문인지라 항공편으로 주문해봤다. 비용으로 보자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만 배로 배송하는 경우, 아마존에서조차 3건 스트레이트로 책을 잃어버려 다시 배송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첫 주문에선 반드시 항공을 이용한다는 개인적인 원칙이 있다. 그러고도 Eastview에 비해 비용이 유의미하게 싸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다.

그런데 한 가지 예상외의 문제가 있었다. 처음에 교보국민카드(VISA)로 결제했더니만 뭔 일인지 몰라도 먹지 않는게다. 아마도 그 국민카드 특유의 요란한 보안 때문인듯 한데 아무튼 몇 번 쇼를 하다가 결국 마스터로 바꿔 결제하니 주문이 통과되었다. 가히 지름신의 은혜는 가히 없으사 품절신의 압박에도 굴하지 아니하리니...랄까?

이제 책이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면 된다. 아니 사전부터 사야 하려나?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6. 20. 16:42

갑자기 어제 방문자 591이라는 미친듯한 수치가 찍혀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어젠 저렇게 방문자가 늘어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는 점이다. 일단 포스팅도 하나뿐이었고, 그 외의 요인, 가령 이오땡감 아레나라던지, 그외 여러가지 이슈가 되고 있는 얼음집에 트랙백된 것도 아닌데다 외부 링크를 의심해보기엔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회원 방문수가 너무 높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일별 접속통계는 가독성 확보를 위해 편집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6. 20. 03:50
결국 지르고야 말았다...그것도 조낸 비싸다는 Eastview에서 아니 Panzertrakt 때는 잘 피해가면서.... 왜 저 엄청난 러시아 책을 지른걸까...하는 일말의 후회도 잠시. 아 이제 사전도 사야 하려나... OTL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