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10. 12. 19. 00:03
현재 한국군으로는 전쟁 어렵다

결론 그 자체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왜 개한삼군으로는 전쟁이 어려운가에 대한 인과 분석은 핵심을 전혀 잘못 짚고 있거나 변죽 울리기에 불과하다. 혹은 그냥 변명이거나....

스스로 5만의 병력에 필적한다고 말하던 나폴레옹 가라사대 양이 이끄는 사자떼의 군대보단 사자가 이끄는 양떼의 군대가 훨씬 낫다고 했다. 장군이 장군으로서, 직업군바리가 직업군바리로서 할 일을 하지 못한 채 그것을 국민에게 뒤집어 씌우는 어이없음이야말로 현재의 사태를 빚어낸 우선적인 원인일 것 같은데 어째서 국민에게 우선적인 책임을 돌리는 것인가를 되묻고 싶다.

예전에도 엉망이던 작전 수립능력이 지금이라고 나아졌는가는 아주 지독하게 의문이다. 작전 수립능력을 키우고 그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것. 장군이 할 일이란 바로 그것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년간 정치놀음말고 자신들이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무능하고 부패한 똥별들의 시대가 어째서 계속되어 왔는가를 고민해봐야 할 일이다. 무능한 청렴보다 유능한 부패가 낫다던 딴구라 시대엔 과연 그런 준비가 철저했나? 딴구라와 그 병맛나는 추종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되묻거니와 사대강과 제2로때월드가 개한국방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답해보라고 다시 한 번 되묻고 싶어진다.

한국군이 전쟁을 수행할 수 있으려면 24개월 환원이나 별들의 대량보직질 같은 걸 그만두고, 제대로 된 장군단이 형성될 때까지 우선 무능한 똥별들의 예우를 대령급으로 격하시키고 오사카 - 영일만 - 포항으로 이어지는 병맛나는 라인을 조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일이다. 양이 이끄는 사자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사자가 이끄는 사자떼, 혹은 아쉽더라도 사자가 이끄는 양떼라도 되야 할 일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