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3. 13. 08:50
KHP사업, 세계에서 45번째 대규모 무기구매사업 (본문읽기)

오는 2011년까지 한국군이 운용하는 UH-1H 헬기를 한국형 헬기로 대체하는 한국형헬기(KHP)사업이 현재 세계에서 진행중인 무기구매사업 가운데 45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디펜스뉴스가 12일 보도했다.

그런데 저 규모에는 공격헬기 개발 및 생산비용이 빠져있지 않던가? 거기에 영양가는 과연 몇 번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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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12. 15:48
전도연, 대체 왜 몰래 결혼한걸까 (본문읽기)

대충 훑어보면 자기가 취재하지 못해서 쌓인 억하심정이 정말 많았나보다. 오죽하면 결혼 얘기가 아예 안 나왔다면 모를까, 이미 결혼이 공개된 뒤에 식장이며 시간, 상대남의 신원 등이 비밀로 유지된다는 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기자들이 다 바보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게다가 결혼식은 하루면 끝나지만, 결혼 이후 평생을 살면서 남편의 신원이며 얼굴이 공개되지 않을 재간이 있을까요.라고 협박까지 하고 있을까? (형량줄이기 위해 탄원서 부탁드려염. 안해주시면 출감후 찾아뵙겠사와요....하는 강도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느낌은 나만의 것이겠지?) 하기야 중앙 일간지 기자하면 얼마나 끝발 날리는 자리인데 감히 기자의 취재를 막는단 말인가? 거기에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협찬을 받지 않는 결혼=비밀 결혼은 아니라면서 협찬같은 것은 전혀 받지 않은 윤태영-임유진의 결혼식 때 결혼식장은 취재진에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습니다.라고 강변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윤태영-임유진 결혼은 취재진에게 조낸 많은 배려를 해줬다고 들었다. 물론 취재하는 입장에선 대접도 받고, 기사까지 채우니 최고의 상황이었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태영-임유진 결혼처럼 해주지 않았다고, 아니 취재를 허가해주지 않았다 해서 저따위로 감정을 배설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만일 저것이 국민의 세금을 쓰는 공무임에도 취재를 막았다거나, 주위 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상황임에도 기자의 취재를 거부한 것이라면 저런 식의 막가파식 비난은 일말의 문제제기적 의의라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처럼 개인사에 대한 취재라면 그것이 과연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인지, 기자의 싸구려 관음증 충족인지는 좀 생각해볼 일 되겠다. 취재를 허용하건, 그렇지 않건 그것은 결국 개인의 의사다. 아무리 기자가 스스로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다고 해봐야 친지나 하객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

비밀결혼이네 어쩌네 해서 관심을 모았다고 주정하는데 그게 혼례 당사측에서 붙인 건가? 기자들이 그냥 그렇게 붙여서 소위 관심을 집중시켰던 건 아니고?

결론으로 가자. 존 키건옹이 말씀하시길 "정보는 전장의 시녀이지 여왕이 아니다."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기자 또한 사건의 하녀이지 안주인이 아니다." 하녀가 안주인인 체 하면 돌아갈 것은 파면장이나 채찍질뿐이다. 마찬가지로 파파라치는 어디서나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파파라치 짓을 했으면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 것에 만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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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12. 14:53
성우회, `전작권반대` 성명서 美의회 전달 (본문보기)

재직했던 기간 동안 조직유지에만 힘썼을 뿐 제대로 된 전투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도 않았고, 비리를 저질러 물러나기까지 했던 똥별들이 또다시 엄한 삽질을 하다. 주장의 일관성 자체만은 인정해줘야겠지만 노화로 인한 자동응답기적 반응으로 볼 수도 있겠기에 이번 일 또한 대략 거참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이전에 썼던 전작권 환수를 위한 새로운 제안에서 언급한대로 한미연합사를 존속시키고 한국군 합참을 전작권 역량이 충분한 한미연합사 예하 기구로 넘긴 뒤 한국군 장성의 처우를 대령 이하로 줄이며, 예비역 장군들의 예편 이후 예우는 모두 예비역 대령 기준으로 격하하고 기존의 낭비된 예우관련 비용을 환수, 전작권 역량 향상 예산으로 사용했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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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10. 03:42
대학병원 인턴선발 성차별 논란(본문읽기)

저 기자는 의사가 펜대굴려 대충 거짓말하면 먹고살 수 있는 기자랑 같은 유형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남자 의사라면 단지 10분만에 뽑아냈을 사랑니를 악력 약한 젊은 여의사의 환자가 되어 50분간 시달리다가 나중엔 목이 부러질 정도로 고생고생하고서야 간신히 사랑니를 뺀 경험이 있다면 이후론 여의사가 있는 병원을 회피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덤으로 여의사의 체력이 남자 의사와 동등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결국 물리적인 문제로 여의사가 선택할 수 있는 과가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건 차별이 아니라 차이일 따름이다. 이대병원에 왜 남자 레지던트나 인턴이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만일 현재의 제도가 불만이라면 상국의 여햏들처럼 한국의 여햏들도 남자와 체력적으로도 동일한 부하 조건에서 1on1을 뛸 수 있다는 것부터 증명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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