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6개월의 안심을 희구하며
우마왕
2008. 11. 24. 00:05
1. NCC 검사.
이성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임을 알고 있지만 감정적으론 약간의 불안을 느끼게 되는 날이 딱 오늘이다.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받아야 하는 바로 그 때의 기분말이다. 시험과 유사하면서도 시험과 다른 기분이 드는 것은 시험은 내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이유라도 찾을 수 있지만 이건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닌 일이기에 불안감을 완전히 지울 수 없다
아마도 내일이 되면 역시나 별 일 아니었다고 말 할 수 있기를 바란다.
2. 화농과의 전쟁 3일차.
이빨의 화농 치료도 아무래도 슬슬 클라이막스에 접어든 것 같다. 화농이 사라지기 직전, 최후의 저항을 하는 느낌? 지난 주 금요일의 상태가 딱 그랬는데 잘못 처치하는 바람에 화농으로 갔다는 점을 상기해보자면 좀 더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어제 농이 거의 나오지 않길래 깜박하고 거즈를 안 사왔더니 게으른 자여 저주받으라도 아니고 거즈가 부족하다. 뭐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