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
8월 15일, 일제의 종말을 축하하며 아직 되찾지 못한 빛을 조문합니다.
우마왕
2009. 8. 15. 12:27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40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64년 전 오늘, 1905년 을사늑약 이래 40년간 자력이 아닌 타력으로 대일본제국의 압제에 시달리다 그 압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국가를 바라며 기쁨과 희망을 기억합니다.
비록 64년이 지난 2009년 오늘도 여전히 일제의 잔재와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역사와 희망을 부정당한 채 대한민국 아닌, 신 식민지 개한번국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말이지요.
그렇기에 태극기는 걸지 않습니다.
이곳은 아직은 대한민국이 아닌 개한번국이기 때문입니다. 태극기는 개한번국이 아닌, 민주국가 대한민국이 되었을 때 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