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

육군과 ADD의 수준이 진심으로 걱정되기 시작했다.

우마왕 2009. 9. 2. 13:51
하인즈 구데도라 구데리안이 자서전에 이런 말을 했었다. "자네는 모든 기술자들이 거짓말장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네."라는 프리취 원수의 이야기에 대해 "저는 그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의 거짓말은 그들의 기술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없음을 알게 되는 1~2년 뒤에는 발견됩니다. 전술가도 거짓말을 하지만 그들의 경우엔 다음 전쟁에서 패배한 후에라야만 거짓말임이 명백해지는데 그 때는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너무나 늦어버립니다."

하지만 지금은 구데도라 구데리안의 시대도 아니고 모나라 군대에 구데도라 구데리안같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 대원군 시대도 아닌데 기술의 가치와 현황, 그리고 실상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지도 못하면서 정저와구락부와 메이커의 헛소리 과장을 복음처럼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 리만브라더나 황굴화 또는 심굴화가 먹히는 거겠지.
(이상 2008년 10월 24일자 포스팅에서 재인용)

전엔 월간 정저와구락부 회지가 회지측의 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들어보니 그냥 국방 전반에 관한 정저와변주곡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쪽으로 생각을 수정하기로 했다.

오늘 모 수녀가 알려준 이 동영상을 보니 딱 ADD나 육군의 상황인식과 흡사한 듯 하여 재미있었다. 하지만 뭐랄까 야키니쿠를 알고 싶다면 허구한 날 야키니쿠 굽는 동영상만 보지 말고 일단 야키니쿠를 먹어보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야키니쿠인지 숯인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들 ROC 짤 때 기준이 어떻게 되는가부터 확인해보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