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네즈미로스러운.....

우마왕 2010. 6. 8. 03:57

N : 니 이야기는 들어주긴 하겠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내 맘대로 할거야. 

C : 아 예...

저 상황이 주고받을 게 있는 상황의 관계 - 물건의 구매라던지 기타등등의 상황 - 라면야 충분히 있을 법한 상황이다. 어차피 N과 C 사이에 설정된 관계의 목적은 교환이니까...

그런데 저런 교환의 관계가 아닌, 소위 인간관계에서 N 처럼 행동하면서 C가 자기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않는다며 매너 드립과 내멋대로 드립을 치고 있다면 C의 입장에선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기왕이면 서로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하는 게 정석이겠지만 그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니 맘엔 안들어도 되지만 내맘엔 들어야 하고, 그것도 난 내가 원하는 걸 말하진 않겠지만 그것까지 알아내서 처리하라고 한다면? 사건 사고마다 터지는 네즈미로스러운 화법은 자폭으로 이어지는 걸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현자의 돌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세상의 진리는 기브앤 테이크의 법칙과 등가교환의 법칙을 따르는 법이란 점을 언제나 이해하려나.... 뭐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는 쪽으로 흐른다거나 숲이 영원히 푸른 것도 아니요 광산이 영원히 광물을 토해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선 안될 일이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