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

개시리즈 = 꿈만 높은 현시창은 언제까지?

우마왕 2010. 10. 7. 13:24
김장수 "개11 복합형소총 불량률 심각"

자세한 것이야 기사를 보면 되겠지만 저 기사를 보노라니 약 보름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난다. 아마도 지난달 22일이었을게다. 구글신이었던가 네이년이었던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공중폭발’ 개11 복합소총, 내년 보급 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포털을 장식했다.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소총이 공중에서 폭발할런지는 알 수 없으나 해석하기에 에 따라서는 아주 의미심장한 제목이 될 수 있었다. 아 물론 제목에 낚여서 가 봤단 말이지. 하지만 기사의 내역은 모 신문에서 렌고츠리의 보도자료를 받아쓰기 한 걸로 보이는 K-11의 전력화에 대한 기사였고. 렌고츠리는 보도문을 돌린지 한참 지나서야 제목의 의미심장함을 깨달았는지 軍, 개11 복합소총 접적부대 조기 전력화라고 제목을 바꿈으로서 ‘공중폭발’ 개11 복합소총, 내년 보급이라는 병맛 제목을 뽑아낸 곳이 어디인가에 대한 책임소재(?)를 흐려버렸다. 사실 그 덕에 ‘공중폭발’이란 뉘앙스에 촛점을 맞춰 ‘공중폭발’ 개11 복합소총이란 병맛나는 제목을 뽑은 기자를 까자는 취지의 포스팅을 하려던 우마왕의 계획이 완전히 무산되어 버렸던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