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크게 안계를 넓히다.

우마왕 2011. 3. 29. 02:39
사건의 발단은 3월 26일, 아버님의 팔순이자 모친의 칠순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따라서 그 자취를 남기고자 하는 것은 (최소한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당연지사, 그래 디지캠이 출동하여 발자취를 찍었다. 자리 파할 무렵 촬영 기사에게 아버님의 성향, 아니 행태를 빤히 아는 우마왕이 가급적 비됴 테입으로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기사 왈, 요즘 무슨 비됴 테입이냐 다들 DVD로 한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틀린 이야기도 아닌지라 그러자고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바로 오늘, 예상대로 - 혹은 예상 이상의 - 문제가 발생했다. 상황을 대화체로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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