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이야기
5번째 하드 달다
우마왕
2009. 7. 23. 21:36
이 PC를 쓴지도 거의 7년이 다 되어갑니다. 물론 고백하자면 모든 부품이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고, 부분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져 왔습니다. 가령 2005년 10월 24일에 포스팅한 시스템 폐활량 늘이기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2006년 10월 25일에 포스팅한 시스템 폐활량 늘이기 업그레이드라거나 2006년 12월 16일에 포스팅한 HDD 교체 시절에 HDD를 S-ATA 방식으로 바꾸고 했기 때문에 사실 7년이 다 되는 건 CPU와 RAM의 일부일 뿐이긴 합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제한된 이유는 주로 Windows XP의 DSP라는 어이없는 가격 정책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Windows XP Home Edition 이라는 물건의 가격은 DSP에 맞춰야 했다고 보일 정도였으니 말이죠. (절반가격으로 팔던 아카데믹 버전의 경우를 보더라도 Windows XP Home Edition의 정품구매란 과잉가격이 분명합니다. ) 그래서 본의아니게 제한된 성능의 컴터라고 해도 부품의 수명을 논외로 하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역시 하드디스크의 용량입니다.
이미 몇 번의 사고를 경험한데다 용량이 부족했던지라 시작할 때의 생각은 용량이 적어 헥헥대던 80기가 HDD를 320기가로 바꾸고 320기가 자리에는 1 또는 1.5 테라 HDD를 끼우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이유는 80기가 HDD의 데이터를 그대로 320기가 HDD에 옮길 수 있다는 노턴 고스트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카피투 카피를 해보자 제 계정으로 접속이 되지 않더군요. 실패입니다.
차선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즉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려 기존 HDD까지 돌리는 것이죠.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메인보드를 포함한 전면 업글입니다만 아직 그럴 자금이 없어서 문제가 되더군요. 그 다음의 선택은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리는 것인데 다행히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적정한 가격의 4CH SATA 컨트롤러들이 있더군요. 문제는 시대와 기술의 발전때문에 이제 대부분의 컨트롤러들이 PCI-X 소켓에 맞춰졌다는 겝니다.
포기해야 하나, 혹은 2CH을 2개 운용해볼까를 고민하던중에 다행히 PCI에도 꽂을 수 있는 4CH SATA 컨트롤러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2CH를 꽂을 때만 해도 거의 30만원에 가깝던 4CH SATA 컨트롤러가 이젠 7만원선이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꽂고 보니 드디어 하드 운용에 충분한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차하면 HDD를 하나 더 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일이 오기 전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자금이 생기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제한된 이유는 주로 Windows XP의 DSP라는 어이없는 가격 정책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Windows XP Home Edition 이라는 물건의 가격은 DSP에 맞춰야 했다고 보일 정도였으니 말이죠. (절반가격으로 팔던 아카데믹 버전의 경우를 보더라도 Windows XP Home Edition의 정품구매란 과잉가격이 분명합니다. ) 그래서 본의아니게 제한된 성능의 컴터라고 해도 부품의 수명을 논외로 하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역시 하드디스크의 용량입니다.
이미 몇 번의 사고를 경험한데다 용량이 부족했던지라 시작할 때의 생각은 용량이 적어 헥헥대던 80기가 HDD를 320기가로 바꾸고 320기가 자리에는 1 또는 1.5 테라 HDD를 끼우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이유는 80기가 HDD의 데이터를 그대로 320기가 HDD에 옮길 수 있다는 노턴 고스트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카피투 카피를 해보자 제 계정으로 접속이 되지 않더군요. 실패입니다.
차선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즉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려 기존 HDD까지 돌리는 것이죠.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메인보드를 포함한 전면 업글입니다만 아직 그럴 자금이 없어서 문제가 되더군요. 그 다음의 선택은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리는 것인데 다행히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적정한 가격의 4CH SATA 컨트롤러들이 있더군요. 문제는 시대와 기술의 발전때문에 이제 대부분의 컨트롤러들이 PCI-X 소켓에 맞춰졌다는 겝니다.
포기해야 하나, 혹은 2CH을 2개 운용해볼까를 고민하던중에 다행히 PCI에도 꽂을 수 있는 4CH SATA 컨트롤러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2CH를 꽂을 때만 해도 거의 30만원에 가깝던 4CH SATA 컨트롤러가 이젠 7만원선이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꽂고 보니 드디어 하드 운용에 충분한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차하면 HDD를 하나 더 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일이 오기 전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자금이 생기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