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8. 11. 5. 02:01
1. 전화기 기변했습니다.
3G에 큰 관심이 없어 2006년 6월 26일에 포스팅한 핸드폰 기변했습니다의 주인공, SPH V7400를 잘 쓰고 있었습니다만 연세에 따른 성능열화 현상들이 나오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무료(인지 의문스러운) 교환 이벤트 한다길래 폰을 다시 기변했습니다.

번호는 016에서 010으로 바뀌었고 기존 번호의 국에 3을 붙인 뒤 그대로 이어집니다. 사실 안내 안해도 그냥 자동으로 번호를 바꿔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인데 생각해보니 한 석달 지나면 커트하는 쪽이 좋을 듯 합니다. 유료 서비스거든요. 물론 안내문자는 한 번 돌려야죠.

2. 절판 도서 탐색의 아찔함
글을 쓰면서 궁금한 게 있어 자료를 찾는데 마침 그 분야에 어느 정도의 유명세를 가진 사람이 쓴 책이 걸렸습니다. 문제는 이 책이 나온지 좀 되서 절판이라는 게지요. 더 짜증나는 건 헌책조차 없었다는 게고.. 다행히 딱 한 군데만 재고가 있더군요, 그래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룰루랄라 구경을 갔더니만 아뿔사 가까운 매장엔 없고 먼 매장에만 극소의 재고가 있다더군요. 결국 내일 가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퀄리티를 알면 바로 온라인에서 지르겠는데 비슷비슷한 책들이 조금씩 쌓이는 상황이라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니 함부로 지르기도 쉽지 않지요.. 아무튼 시간과 비용은 더 들지만 본의아니게 그 먼 매장을 가야 할 듯 합니다.

앞서 말했던 책을 찾고 보니 의외로 좀 더 이후의 연구에 대한 개설서가 잡히더군요. 하나는 구매 결정, 나머지는 일단 앞서 절판 책이랑 같이 구경해볼 생각입니다. 논문만 보면서 쓰기도 난감하니 말이지요. 결론은 글의 내용이 빨리 선사 시대를 벗어나고 싶다는 이야깁니다.

3. 따끈한 방의 효과
잘 때 좀 춥길래 방을 약간 따끈하게 해놨더니 일어나려니 꼼짝도 하기 싫더군요. 결국 풀어졌다가 옷 찾아입고 늦게 나갔습니다. 좀 더 일찍 나갔다면 오늘 바로 먼 매장까지 갈 수 있었겠지만 뭐 그런 것도 운이예요. 그래도 전기장판보다 보일러가 나을 때도 있는 법이고 밤이 되었으니 살짝 틀어주기로 하죠.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