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320기가 S-ATA HDD가 메인 서브에서, 시스템에 붙은 HDD의 하나(E-드라이브)가 되고 주로 대용량 데이터의 스토리지가 된 바람에 속도에 문제가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디스크 정리를 하면서 뭔가 기묘할 정도로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최근 받기 시작한 Die Deutsche Wochensau가 E-드라이브에, 다른 pdf 파일 뭉치가 또다른 320 (F-드라이브) HDD에 들어갈 상황이어서 속도의 비교확인이 가능해졌다. 그래 확인해보니 전송속도가 거의 다섯배가 차이가 났다.
그래서 서브에 320짜리 하드를 붙이고 E-드라이브의 파일을 F-드라이브의 여유공간에 전송했다. 어라 그런데 속도가 느리지 않다? 젠장 .... 메인보드, 혹은 SATA 카드의 문제잖아! 결국 해결책은 터렛인가 OTL 하고 좌절했다.
그래도 문제는 체크해야겠기에 체크디스크를 해보니 HDD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 한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체크를 마치지 못하는 것이다. 메인보드 혹은 SATA 카드의 문제는 나중에 생각해보기로 하고 우선은 HDD부터 바꿔야 겠다. 다행히 무상기간이 아직 10개월 좀 못 남았으니 말이다.
p.s... 포맷해놓고 보니 타일랜드제가 아니라 보다 늦게 구매한 중궈제가 트러블을 일으킨 거였다. 빌어먹을 중궈 같으니
PC이야기2009. 2. 21.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