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6. 8. 25. 17:42
월요일 : 이대 동대문병원
인공관절센터에서의 검사 관계로 문제 발생. 사실 6월 말에 왼발이 붓는 바람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그 당시의 스케줄이 밀린데다 새로 잡은 검사 스케줄에 어머니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 못 갔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징후가 해소되어 굳이 검사를 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문제는 그날 검사비를 냈는데 이후 환불받으려니 착오가 좀 있었음. 결국 환불은 받았지만 아무튼 병원에서 말싸움하며 1시간 정도 소요..... -ㅅ-;
화요일 : 암센터 (3회째)
암센터의 항암제 3회째 및 의사진료. 검사를 위해 2시간전에 피를 뽑고,(즉 진료예정시간보다 2시간 전에 병원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덤으로 집에서 암센터까지의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반. 가령 11시 진료라면 집에서 8시에는 나와야 함.)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와 면담한 뒤, 혈액검사에서 큰 문제 없다면 항암제를 투여.(만일 검사결과 백혈구 수치가 기준보다 떨어져 있다면 그 날 못 맞고 일주일 뒤에 맞거나 수치를 올리는 주사를 맞고서 항암제 투여.) 치료목적 항암제 투여자들처럼 강력한 것은 아니지만 소요시간은 거의 비슷하여 항암제 투여에만 4~5시간쯤 경과됨. 거기에 암센터에서 집까지 약 1시간 반이 소모되므로 돌아오는 시간은 저녁 무렵. 즉 하루 종일을 꼬박 소모하며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니 후유증이 이틀 정도 간다.
목요일 : 고대 안산병원
지난 토요일에 조카 녀석이 집안에 든 강도에게 눈을 맞아 입원. 병원에 문병감. 다행히 안구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주변 뼈가 함몰되어 인공뼈를 박아넣었다 함. 전치 8주 예상. 병원비가 대략 300~400 정도 나올 듯. (다행히 강도는 잡았고 가해자측이 1000에 합의보자는 제안을 했다는데 이걸 어찌 수습하게 될 지 모르겠음.) 아무튼 대략 왕복 소요시간 3시간 외 그외 기타... 결국 오후 및 밤 꼬박 소모.
금요일 : 이대 동대문벙원
어머니의 지병이던 당뇨 관계의 월 1회 내과 진료. 원래는 이종사촌동생이 근무했던(현재 이종사촌동생은 일산 병원으로 이사갔음.) 영등포의 카톨릭병원에서 치료인지, 악화지연을 위한 진료를 받았었으나 맹박 샒의 지랄염병체계 도입 후 버스 체계가 완전히 개판난 뒤, 도저히 혼자 가실 수 없다고 투덜대시던 중에 버스 체계가 그나마 나으며, 인공관절센터를 가끔 방문해야 하는 이대 동대문 병원으로 병원을 바꿈. 아무튼 병원 1회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