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te NBA2010. 2. 12. 16:28
스퍼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에게 다시 한 번 경기는 3쿼터까지다를 천명하며 111-92로 승리, 1일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오늘 스퍼스의 승리를 일궈낸 것은 토니 파커였습니다. 족저근막염에 신음하던 토니 파커가 오늘 결장하면서 던잉여, 땅콩히메, 맥다이스. 조진 힐, 변메순이 선발 출장한 스퍼스는 유기적인 흐름과 수비를 되살리는 데 성공, 던잉여의 팁인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역전을 내주지 않고 경기는 3Q 까지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덴버는 게맛이 빠지고 멜로 뚱써니가 선발로 나왔습니다만 2월 1일의 강팀이 아니라 작년까지 익숙했던 난잡함을 다시 보여주며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스퍼스는 조진 힐(6Reb, 4Ast)과 블레어(9Reb)가 각 17점씩을 시작으로 27분만 뛴 던잉여가 16점(7Reb). 마누가 15점 (2-3 3pt, 6Reb, 4Ast), 변메순(4-8 3pt, 2Reb, 4Ast)과 땅콩 히메 (2-4 3pt, 4Reb, 4Ast)가 각 14점, 맥다이스가 10점을 기록했고 너깃츠는 네네가 20점, 멜로가 19점, 천시가 17점, 제알이 14점을 기록했습니다만 2월 1일 경기의 수훈갑이었던 게맛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고 힐의 수비에 막힌 천시가 야투 난조를 보이면서 스퍼스에 손쉬운 승리를 넘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스퍼스는 LAL 전의 패배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리면서 로데오 트립 3승 2패를 기록, 앞으로의 일정에 다소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