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0. 4. 24. 03:38
4월 24일, 온 국민의 메신저라는 개드립에 뭔가 쓸모가 있지 않을까를 고민하느라 설치했던 네이트온 메신저를 결국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삭제했다.

문제의 시작은 며칠 접속하지 않은(사실 접속 자체가 그렇게 빈번하지 않지만) 상황이라 잘 몰랐지만 2010년을 맞이하여 <네이트 페이지 뷰를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던 - 고객이 KO될 때 까지 KO - SKCs가 드디어 네이트온을 접속하면 무조건 네이트 사이트가 뜨게 만드는 개삽질 신공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물론 페이지뷰가 고픈 건 알겠지만 왜 페이지뷰가 개판인지 생각하지 못하는 - 고객이 KO될 때 까지 KO - SKCs의 멍청한, 사용자의 니즈와 무관한 KO - SKCs스러운 개삽질이 또 한번 작렬한 순간이고, KO - SKCs에 대한 불쾌감의 경험치가 상승한 사건이었다.

그래도 처음에는 새 페이지가 뜨지 않게 하는 방법을 시도해봤으나 네이트 온 메신저에 오류가 생겼다. 두번째로 구버전을 설치해봤으나 자동 업데이트의 압박으로 하나마나한 상황이 되더라. 결국 남은 길은 하나, 네이트온 메신저를 포기하는것 뿐이었다. 그래 깔끔하게 삭제해버렸다.

아마도 이 추세로 나가면 다시 한 번 얼음집의 장래를 걱정할 상황이 발생할 지도 모르겟다만 그건 이미 내 일이 아니니 넘어가기로 하자.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