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6. 6. 28. 22:27
어무이가 화요일 수요일 이틀에 걸쳐 암센터 응급실에 가셨다 돌아오셨습니다.

지난 월요일, 폐암 수술결과에 대한 최종적인 면담이 있었습니다. 전주 금요일에 아침부터 찍은 CT라던지 기타 검사들을 갖고 수술 결과를 통보받는 겁니다. 뭐 인공관절센터에서 혈액속의 백혈구 수치가 높다는 소리는 안 나왔으니 나쁜 결과가 나오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예상대로 수술 자체에선 별다른 이상이 없답니다. 밥을 열심히 드시고 체력회복해서 항암치료 과정을 끝내자고 하는군요. 그런데 어머니가 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아무래도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 가셔서 컨디션이 저하된 모양입니다. 멀미라도 하시는 듯 뭔가 좀 토했거든요. 시간이 애매해서 밥도 먹지 못하고 도로 귀가했습니다. 여전히 상태가 안 좋으신어머니는 영양제라도 주사받겠다고 하더군요. 그래 동네 병원에서 영양제를 주사받고 귀가하셨습니다. 뭐 좀 괜찮아지겠거니 했습니다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