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무이가 신장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결국 투석환자에 준한 식이요법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사실 연초, 아니 지난 연말에 이어진, 아니 원래 그다지 좋지 못한 지표를 가졌던 신장이라 언젠가 올 일이겠지만 최근 2년간 이상스레 짠 것을 즐기시더니 더 안 좋아지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어제 있던 NCC 검사에서도 드러났던 모양이다. 혈액 상태가 모두 안좋아졌고, 종양표지자도 상승해서 결국 대장내시경과 PET...를 찍어보겠단다. 그러나 PET는 올해 초에 찍었단 말이지. 물론 그때는 일단 혈액이 괜찮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일단 대장 내시경을 보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복용했어야 할 장세척약을 다 먹지 못하시더니만 결국 장내에 변이 남아 재검사를 하게 되었단 말이지. 아니 아버지야 9시에 먹어도 그거 다 드실 양반이다만 아버지와 당신이 같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좀 웃기는 일이고..... 결국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에 하지 못하고 같은 짓을 또, 그것도 월요일에 해야 한다는 건 좀 헉스한 이야기랄까? 그냥 별 문제없이 끝나면 좋겠는데.... 라지만 신장은 회복이 되는 게 아니니....
좀 짜증나는 기분으로 컴터를 켜서 이거저거 살펴보는데 갑자기 전자제품이 타는 냄새가 나더니 컴터의 전원이 퍽 하고 나가버렸다. 처음 든 생각은 아 시바 전면 교체냐? 라는 햏한 생각. 물론 나이가 들만큼 들었다지만 지금 상황에서 전면 업글의 필요란 좀 당황스럽다. 돌이켜보면 시스템의 부품 업글이나 교체를 시도했던 날은 우연찮게도 NCC에 갔다온 날인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좀 기묘했지만 말이다.
그렇긴 해도 피해범위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메인보드까지 나간거냐? 아님 파워서플라이만 나간거냐? 그래도 업글은 제대로, 여유있을 때 하고 싶으니 말이다. 그래서 서브컴에 붙어있던 파워와 VGA를 메인에 붙여 재부팅을 시도한다. 부팅이 된다. 그나마 다행. 아마도 파워서플라이만 나간 듯 하다. 일단은 파워서플라이 교체...로 막을 수 있다. 문제는 메인보드가 20핀 방식, 즉 478 CPU 시대의 물건이다 보니 최근의 표준인 24핀 파워를 쓸 수 없다는 거다. 그나마 케이블 매니지먼트가 되는 물건도 이전과 달리 메인 파워케이블은 착탈이 불가능한 방식이다.
결국 잘만의 600W 파워서플라이를 붙이기로 하고 주문했다. VGA는 멀쩡했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일단 대장 내시경을 보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복용했어야 할 장세척약을 다 먹지 못하시더니만 결국 장내에 변이 남아 재검사를 하게 되었단 말이지. 아니 아버지야 9시에 먹어도 그거 다 드실 양반이다만 아버지와 당신이 같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좀 웃기는 일이고..... 결국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에 하지 못하고 같은 짓을 또, 그것도 월요일에 해야 한다는 건 좀 헉스한 이야기랄까? 그냥 별 문제없이 끝나면 좋겠는데.... 라지만 신장은 회복이 되는 게 아니니....
좀 짜증나는 기분으로 컴터를 켜서 이거저거 살펴보는데 갑자기 전자제품이 타는 냄새가 나더니 컴터의 전원이 퍽 하고 나가버렸다. 처음 든 생각은 아 시바 전면 교체냐? 라는 햏한 생각. 물론 나이가 들만큼 들었다지만 지금 상황에서 전면 업글의 필요란 좀 당황스럽다. 돌이켜보면 시스템의 부품 업글이나 교체를 시도했던 날은 우연찮게도 NCC에 갔다온 날인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좀 기묘했지만 말이다.
그렇긴 해도 피해범위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메인보드까지 나간거냐? 아님 파워서플라이만 나간거냐? 그래도 업글은 제대로, 여유있을 때 하고 싶으니 말이다. 그래서 서브컴에 붙어있던 파워와 VGA를 메인에 붙여 재부팅을 시도한다. 부팅이 된다. 그나마 다행. 아마도 파워서플라이만 나간 듯 하다. 일단은 파워서플라이 교체...로 막을 수 있다. 문제는 메인보드가 20핀 방식, 즉 478 CPU 시대의 물건이다 보니 최근의 표준인 24핀 파워를 쓸 수 없다는 거다. 그나마 케이블 매니지먼트가 되는 물건도 이전과 달리 메인 파워케이블은 착탈이 불가능한 방식이다.
결국 잘만의 600W 파워서플라이를 붙이기로 하고 주문했다. VGA는 멀쩡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