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6. 6. 5. 17:19
아마도 이를 갈 무렵이었을 거다. 아래턱 오른쪽 송곳니 뒤쪽 작은 어금니가 날 자리에 이유를 알 수 없는(이빨이 썩었던 것도 아니었으므로) 작은 농양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영구치로 난 아랫턱 오른쪽의 작은 어금니만은 다른 세개의 작은 어금니와 달리 뭔가 작고 엉성한 모양이었다. 마치 정상적인 어금니의 기단 위에 약간은 작은 사이즈 한 5:7쯤 되는 미니어처를 심어놓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렇게 이빨 사이에 공간이 생긴 바람에 어금니들이 별 탈없이 날 수 있었고 심지어 가장 먼저 났던 오른쪽 아랫쪽의 사랑니까지도 절반까지는 깔끔하게 올라오는 척 했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