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1. 10. 30. 01:57
물론 예식장을 구하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하면 이해할 용의까진 있는데....
사람 다닐 시간에 하는 거 아니라면 조촐하게 일가친지만으로 치루면 좋잖아.
친구나 아는 사람 결혼도 아닌데 아침부터 쇼하면서 거길 가야겠냐고....
청첩장을 돌릴 거면 왜 그 시간이냐고?

거기까진 이해해 줄 수 있다 치자고....
그럼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잡던가, 그도 아니면 교통 안내라도 잘 하던가.
위치는 X망스러운 여의도 끝에 잡아놓고 모든 차가 거기 지나가는 것도 아니면서
여의도 가는 버스는 다 그 앞에 지나가는 것 같이 써놓으면 어쩌냔 말이지.

뭐 거기까지도 이해해줄 수 있어. 우마왕은 관대하니까.
하지만 음식까지 맛이 없으면 어쩌냔 말이지.

결론은 청첩장 돌릴 결혼식이면 오전시간에는 자제해주던가,
오전시간에 할 거면 청첩장을 돌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단 이야기지.
아님 최소한 음식이라도 맛있던가....

이래저래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망쳐버린 우마왕의 불평은 이렇게 끝.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