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병원으로 가서 간병인을 불러 그 동안 수고하셨다고 일한 금액을 드린 뒤 그만 하셔도 된다고 말한 뒤 12시까지 짐을 빼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진상은 끝까지 진상이라고 정오까지 짐을 안 빼고 뭉개고 있다가 새로온 간병인이랑 딱 마주쳤네요. 새로 온 간병인이 이전 간병인을 보더니 나름 맘이 상한건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건지 자긴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글쎄 그쪽에선 어떻게 판단한 건지 알 수 없는데 아무튼 처음 이야기한 곳에선 못 보내주겠다고 하는 와중이고, 뭐라 생각한 건지 처음 하던 분을 계속 쓰라고 하는 겁니다. 젠장 그게 진상이라 바꾸려고 하는건데 멀쩡한 척 하는 거 보니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사실 원래 계획은 1시까지 간병인 교체를 마치고 잠시 귀가하여 노트북의 무선랜 관련을 처리하고, 오후에 복귀해서 행정적인 문제를 처리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무산입니다.
안하겠다는 새 간병인이나 구 간병인이나 굳이 쓸 생각도 없었던지라 어차피 더 볼 일도 없을 듯 하여 다른 회사에 연결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곳이랑 금방 연결이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보내주면 되겠냐고 묻기에 언제까지 보내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여 그러라고 했는데 정말 얼마 안되어 1시까지 새 간병인을 보내주겠답니다. 그러고 있는데 구 간병인이 자기한테 뭐가 문제가 있었냐고 묻는 겝니다. 다른 이야기는 안 하고 제가 말한 거 자체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잖냐 하니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는 겝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그때 막 점심까지 나왔길래 제가 시중들테니 그만 가시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다행히도 1시가 좀 넘어서 다른 회사의 새 간병인이 등장했습니다. 전 간병인과 달리 꽤 부지런하고 붙임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오늘은 데모 버전일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죠. 며칠 지내보면 본성이 나오겠지만 아무튼 퇴원할 때 까지 별로 걱정 안해도 되는 간병인이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안하겠다는 새 간병인이나 구 간병인이나 굳이 쓸 생각도 없었던지라 어차피 더 볼 일도 없을 듯 하여 다른 회사에 연결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곳이랑 금방 연결이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보내주면 되겠냐고 묻기에 언제까지 보내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여 그러라고 했는데 정말 얼마 안되어 1시까지 새 간병인을 보내주겠답니다. 그러고 있는데 구 간병인이 자기한테 뭐가 문제가 있었냐고 묻는 겝니다. 다른 이야기는 안 하고 제가 말한 거 자체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잖냐 하니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는 겝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그때 막 점심까지 나왔길래 제가 시중들테니 그만 가시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다행히도 1시가 좀 넘어서 다른 회사의 새 간병인이 등장했습니다. 전 간병인과 달리 꽤 부지런하고 붙임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오늘은 데모 버전일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죠. 며칠 지내보면 본성이 나오겠지만 아무튼 퇴원할 때 까지 별로 걱정 안해도 되는 간병인이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