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te NBA2012. 6. 5. 16:59
1.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컨파이긴 한데 약간은 쇼크였다. 4-1(or 2)라고 생각했는데 2-3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2. 일단 오클이 준비를 더 해왔다. 마누를 메인으로 올린 것, 잭슨을 식스맨으로 둔 것은 나름 괜찮았는데 이박하와 퍽이 나가고도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원인이라면 1차전에선 나쁘지 않았던 스플리터를 쓰지 못하게 된 게 이래저래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4Q에 잉여가 보여준 집중력은 괜찮았지만 잉여가 쉬지 못하니 필요할 때 쓸 수 없다는 게 문제다. 결과론적이지만 vs OKC Thunder 4차전 패배 포스팅에서 쓴 대로 공격 혹은 수비가 가능한 빅맨 인사이더 - 이라짐 로벡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딱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3. 보너가 지워질 것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린이 그 정도로 지워질줄은 몰랐다. 마누가 없는 시간에 그린이 해주지 못한게 표가 나고 있다.

4. 디아우는 나쁘지 않은데 수비를 믿고 맡기기엔 작다는 게 확실한 문제다. 잭슨 또한 나름 괜찮았지만 1차전 포스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4Q 말미에 보여준 모습은 제법 좋았다. 특히 빡허가 파커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물론 그것이 오버런인지, 리미터 해제인지는 6차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