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런 제임스가 4쿼터에 13점을 몰아치며 캐벌리어스가 디트로이트를 91-87로 꺾고 시리즈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지속적으로 말해왔듯 디트로이트는 팀으로서의 힘은 캐벌리어스보단 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티미 D나 르브런 제임스처럼 분명한 에이스가 없지요. 반면에 클리블랜드는 르브런 제임스를 받쳐줄 세컨 유닛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캐벌리어스가 이기기 위해서는 제임스가 Unstopable 에이스 모드를 발휘하거나 다른 멤버가 적절한 세컨 유닛으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하죠. 그리고 오늘 캐벌리어스에는 두명의 세컨 유닛이 있었습니다. 21점을 기록한 대니얼 깁슨과 19득점을 기록한 드류 구든이었죠. 1Q에선 드류 구든이 점수를 쌓았고, 대니얼 깁슨은 2Q에 점수를 쌓았습니다. 반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천시 빌럽스가 23점을 기록했지만 2-9의 극악에 가까운 3점슛을 기록했고, 립 해밀턴은 19득점에 불과했습니다. 아무래도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 홈인 어번힐 팰리스로 복귀할 디트로이트가 심기일전해서 클리블랜드를 누를지, 클리블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