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conference semi-final를 포스팅할 때는 게임 6에서 4-2 정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승리, 게임 6에서 4-2 정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승리, 게임 6(혹은 게임 7)에서 4-2 (or 3) 정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승리, 업셋 기념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워리어스의 4-2 승리라고 예상했었는데 골스 예상은 틀리고 (유타 재즈가 4-1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왔습니다.) 나머지는 비슷하게 맞았네요.
이제 2006~2007년 NBA 플레이오프도 네팀 남았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타 재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죠.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타 재즈가 맞붙을 서부 파이널에선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게임 5에서 4-1로 이기고 NBA 파이널로 갈 거라 예상합니다. 유타의 인사이더, 부저나 메멧 오쿠어가 티미 D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닌데다 심지어 부저는 신장에서 오베르토나 엘슨에 우세하지도 않습니다. 오쿠어는 신체 사이즈나 득점력은 좋습니다만 수비는 그다지...군요. 2번도 신장에 기인한 미스 매치때문에 마누를 막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단지 파커가 막을 데론 윌리엄스가 좀 문제네요. 파커가 훌륭한 페네트레이터지만 데론은 파커 못지 않은 스코어러고, 훌륭한 패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패스를 유타의 다른 팀원들이 얼마나 받아먹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어쨌거나 스퍼스는 댈러스를 피했고, 또다른 난적 피닉스를 꺾고 올라왔습니다. 더 이상 올해의 스퍼스를 막을 팀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체력이겠지요. 뭐 길어지면 게임 6에서 4-2, 하지만 그 못지 않은 정도로 빗자루질도 가능할 듯 합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맞붙을 동부 파이널에선 피스톤스가 게임 6에서 4-2 정도로 이겨서 올라갈 듯 합니다. 비록 르브론 제임스의 능력은 출중하지만 Z맨이나 드류 구든, 그리고 바레장으론 라시드 월라스, 크리스 웨버가 합류한 디트로이트의 유기적 인사이드를 뜷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뒤집는다면 7푸터가 없는 디트로이트의 인사이더로는 캐벌리어스의 높이에 대항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천시와 립의 백코트가 캐벌리어스의 백코트보단 한 수 위이기 때문에 4-2 정도로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점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