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 HDD의 증설을 위해 카드를 달고 보니 파워서플라이가 제공해주는 전력이 부족해지더군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케이스 쿨러가 먹는 전력량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근본적인 이유는 케이스를 바꾸기 전부터, 아니 이 시스템의 도입 처음부터 부족하게 느껴지던 파워의 용량부족때문이었죠. 그러던 와중에 어제 S-ATA Card 디바이스 매니저가 언플러그드 된다고 찌질대면서 여섯번이나 리부팅되기에 견디다 못해 결국 파워서플라이를 바꿨습니다.
케이스와 동일한 마이크로닉스의 the Perfect Combi입니다. 출력은 무려 620W고 아래 그림처럼 스마트 케이블 방식, 즉 설치된 디바이스에 따라 전원케이블을 꽂는 방식이죠.
아무튼 파워서플라이를 바꾸니 시스템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로서 메인에 사용하던 델타의 400W 파워는 서브로, 서브에서 쓰던 350W 파워는 예비, 혹은 방출로 돌아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