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6. 11. 17. 19:21
1. Bronze Age Warfare 도착



"Bronze Age Warfare", Richard Osgood; Hardcover; 224 pages; Publisher: Sutton Publishing, $24.95

대충 훑어본 바로는 말 그대로의 개론서. 그나마도 전체 청동기 문명을 다룬 것이 아니라 유럽 지역만 다루고 있음. 사실 개론서라도 발생지역을 조금 다뤄줬으면 했는데 그냥 유럽만 다뤘음. (하긴 개한민국에는 청동기문화 개설서가 없다시피 하니 이 정도라도 나오는 것이 대단하지 싶지만... 한국 인문계가 죽어간다는 이야기는 당연한 결과이자 결국 현업에 있는 교수들의 캐엄살이라 생각되는 것이 연구비를 받아 처먹었으면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거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니 그 다음 연구비에서 짤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물론 허접 결과물이 나오는 건 문제지만 허접 결과물도 안내면서 그러면 골룸하삼. 한국 인문계는 연구를 많이 해야 됨.)

아무튼 책의 순서도 유럽의 청동기가 발전한 순서, 즉 Introduction 뒤쪽에 에게(그리스 주변)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메이콥 문화의 직접 영향이 아닐까 싶은데 자세한 내역없음), 이탈리아, 북서부 유럽, 이베리아의 순서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북서부 유럽부터 이베리아, 중동부 유럽, 이탈리아, 에게의 순서로 전개됨.

단락별 내용 별로 없어서 실망. 심도만을 보자면 글자만 있는 오스프리 시리즈 정도. 이런 걸 36달러나 주고 사란 건 좀 난감하지 싶음. used로 샀으니 그나마 덜 아깝지..

2. 톰과제리 사이트 이전작업 순조
지지부진 미뤄두던 톰과제리의 이전작업을 진행중. 게시판 개설 및 게시판 공지를 작성하는 중. 현재 이전에 따른 회칙 및 세칙 개정을 발의한 상태. 통과되면 재빨리 진행할 예정. 아마도 2007년부터는 톰과제리 웹을 움직일 수 있을 듯.

3. 여전히 철들지 않는 모군
참 안습스럽삼. 언제쯤 되야 시니컬과 시니컬한 척을 구분할 수 있을지, 허용가능한 시니컬과 허용되지 않는 시니컬의 차이를 알 수 있을지 의문스러움. 군대까지 갔다왔어도 그 모양인 걸 보면 평생 저렇지 싶지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