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Axis & Allies2004. 11. 8. 01:11
장소는 지난 4차전 이후 늘 그랬듯이 안모햏의 집!

6차전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11월 6일 토요일에 벌어졌던 제7차 AnA 대전은 지난 제6차전에서 대독일 제3제국의 완벽한 승리에 자극받은 연합국측의 분전으로 결과론적으론 무승부가 되었다.

오후 2시 정도에 시작한 전투는 시종일관하게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면서 여섯시간 반이라는 긴 플레이 시간에도 불구, 고작 다섯 턴을 진행하였다는 문제가 있었다. 격전으로 인해 중전차를 제작할 여유조차 제대로 못가졌던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작전에 대한 액션 - 리액션이 좀더 교묘해졌기 때문인바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하다.

그 외에 GHQ와 CinC의 메탈 전차들이 전부 데뷔한 것도 나름대로 특기할만 했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7. 13:22
앞서 소개한 GHQ의 Micro Armour Series는 품질은 동급최강이지만 단가가 좀 비싸다.(5대 1set에 8.95 US 달러) 좀 더 염가로 럭셔리한 메탈시리즈를 즐길 방법을 찾고 싶을 때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답을 말하면 역시나 있다. CinC사의 "Axis & Allies Tank Set" 시리즈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7. 13:15
모형에 관심있는 사람의 눈으로 AnA의 유닛들을 보면 사실 아쉽다거나 절망할 수 밖에 없다. T-34나 셔먼은 대충 봐줄만하지만 중국에서 사출했을 것으로 보이는 판터는 판터가 아닌, 다른(이라 쓰고 심각한 짝퉁이라 읽는다.) 것이다.

문제는 또 있다. 소비에트의 T-34는 그렇다 쳐도 영국의 경우도 셔먼을 써야 하는 것은 좀 애매한데다 일본의 95식을 동급으로 인정하라는데 이르면 대략 화가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좀더 사실적인 필을 받고 싶다는 고민에 부딪혔을 때 이를 타개할 대안은 있는가? 적어도 전차라면 있다. 바로 GHQ의 워게임 유닛, Micro Armour 시리즈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7. 13:07
AnA 게임에 들어있는 각 국의 부대 유닛들은 게임용 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봐줄만하지만 WWII에 대해 좀 더 아는, 그것도 모형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질감을 감출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내 경우에 가장 먼저 이질감을 느꼈던 것은 독일군의 전투기로 나온 Ju-87 슈투카였다. 물론 스케일을 감안할 때 슈투카의 모습은 그럭저럭 쓸만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지상의 목표를 방법하는 위용은 Blitzkrieg(전격전)의 한 주역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갖지만 핀포인트 폭격으로 지상의 목표를 방법하는 Dive Bomber을 전투기로 쓰라는 발상 자체가 절망적이었다.

그래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6. 23:16
원래 AnA의 상황이 연합국에 유리하다는 점, 아울러 메이커 룰 또한 미국에 유리한 옵션룰이 많은데다 AnA 옵션룰 최대의 사기 기술인 렌드리스때문에 플레이시 추축국이 오히려 불리해졌다는 평이다.

그래서 토너먼트용으로 수정된 룰들이 바로 이것. 이를 적용하면 전술능력이 모두 같다는 전제에서 연합국에 유리하게 기울어진 밸런스들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 단 일부 룰들은 화데 연합군 플레이어들의 반발로 인해 수정되었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6. 22:57
소위 화데 멤버들 사이에 게임할 때 통용되는 옵션룰들이다. 개발과 게임 양쪽에 걸쳐있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6. 22:49
구판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울러 새로운 유닛과 기술개발등의 룰이 도입되면서 기본 룰로는 게임 밸런스를 맞추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어 새로이 적용하는 옵션룰들이다.

플레이어의 합의에 따라 룰의 적용을 여러가지로 결정하는데 본인이 속한 곳에서는 기본 옵션룰의 전체 적용은 물론 추가 옵션룰까지 만들어 게임을 즐긴다. 일단 기본 룰이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6. 22:47
통칭 AnA (or A&A) 2004 또는 revised로 불리는 이 게임은 D-Day 60주년을 맞이하여 Avalon Hill의 전쟁게임 불후의 명작 보드게임이라 불리는 Axis and Allies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Posted by 우마왕
게임/Axis & Allies2004. 11. 2. 18:44
이 분류의 글들은 시리즈와 World War II를 배경으로 하는 Hasbro / Avalon Hill의 불후의 명작 보드게임, Axis and Allies 시리즈와 그에 관한 글, 그리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 소요되는 여러가지 물품(지르미떼 영역이지만 주제가 있으므로 여기로...)들을 다룬다.

1984년에 최초로 발매된 이래 많은 보드식 전쟁게임 애호가들을 낳은 Axis and Allies는 이후 유럽전선을 다룬 Axis and Allies Europe, 태평양전선을 다룬 Axis and Allies Pacific, 그리고 2004년 이들 두 게임의 룰과 유닛을 업데이트한 Axis and Allies 2004 (reviced), 그리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을 기념한 Axis and Allies Normandy까지 도합 5종이 발매되어 있다.

Axis and Allies는 추축군(Axis), 소련, 미국, 영국으로 이뤄진 연합군(Allies)으로 나뉘어 플레이어의 세계 대전을 벌이는 게임으로 Axis측은 이미 각지에 전개된 부대를 바탕으로 초기 전황을 좌우할 수 있는 반면 Allies 측은 강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하여 후기의 전황을 조정할 수 있다.

물론 보드"게임"이라는 한계 때문에 장비나 부대의 성능이 단순화될 필요가 있어 비약되거나 아쉽다는 부분도 있지만 게임으로선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보다 공정한 경쟁과 실감을 위해 여러가지 하우스 룰들을 도입하기도 한다.

역사를 바꾸는가 역사를 따라가는가는 오직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