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

용가리 3월 첫 신상품

우마왕 2011. 3. 3. 14:56


용가리가 6342 Flakpanzer IV Ausf.G "Wirbelwind" Early Production의 발매를 예고했다. 아직 신제품 리스트에 추가되진 않았지만 아마도 오늘안에 추가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게으른 용가리놈들은 결국 3월 10일에야 업데이트를 했다. 지들도 그만큼 기대감이 낮다는 이야긴가....(게으름을 빙자하여 현상 왜곡중))

2cm Flakpanzer IV Wirbelwind는 6540 2cm Flakpanzer IV Wirbelwind가 지난 2009년 5월 10일에 포스팅한 용가리 dynasty 선언, 그 PHASE 3에서 개발이 예고되고, 동년 7월 4일에 포스팅한 용가리 & 사이버하비 7월 신상품들에서 리스트 업 된 이래 별다른 관련 아이템 개발 이야기가 없었는데 돌연 이것이 나타난 이유는 작년 11월 22일에 포스팅한 용가리 11월 신상품에서 소개했던 6594 Pz.Kpfw.IV Ausf.G Apr-May 1943 Production의 발매 때문일 것이다. 이것의 발매로 소위 Ausf.G 차대가 가용해지자 Early Production이라는 미명하에 6540 2cm Flakpanzer IV Wirbelwind의 대공포 부품과 6594 Pz.Kpfw.IV Ausf.G Apr-May 1943 Production의 차체 부품을 조합하여 신상품인 양 내놓았다는 이야기다.

그렇긴 하지만 실제로 이 차량을 Early Production로 볼 수 있는가, 혹은 보아야 하는가는 좀 갸웃스럽다. 아시다시피 2cm Flakpanzer IV Wirbelwind가 특별히 우선 생산권이 부여된 차량이 아니라 재생/신규생산을 막론한 4호차대를 이용한 Flakpanzer이고, 실제로 생산기간이 길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6342 Flakpanzer IV Ausf.G "Wirbelwind" Early Production이 아니라 그저 Pz.Kpfw.IV Ausf.G의 차대를 이용한 2cm Flakpanzer IV일 뿐이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이런 멍청한 짓 좀 그만 하고 용가리 dynasty 선언, 그 PHASE 3에서 6540 2cm Flakpanzer IV Wirbelwind와 같이 예고했던 6550 3.7cm FlaK 43 Flakpanzer IV "Ostwind"나 하다 못해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1에서 예고한 것들이나 빨리 발매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