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09. 9. 5. 00:27



용가리가 9월을 dynasty 선언, PHASE 4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종전과 달리 어떤 것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고가 없이 그냥 13개중 하나만 나온다고 선언하는, 용가리의 전통적 방법으로 회귀한 것이 특징이다. 최초로 공개한 것은 6500 Sd.Kfz.166 Stu.Pz.IV 'Brummbar' Mid Production w/Zimmerit로 발매당시 골때린 실수들로 트라이스타의 조역으로 전락했던 6460 Stu.Pz.IV 'Brummbär' Mid Production의 전투실에 찌메리트 코팅을 두르고 신상품인 척 하고 나온 녀석이다. 심기일전의 각오는 재미있지만 글쎄 말 그대로 무늬만 신상품인 셈이라 어떤 포지션에서 평가해야 할지 좀 곤혹스럽다. 9월 9일 발매라 하나 우마왕의 입장에선 크게 끌릴 이유가 없는 아이템.



한편 지난 8월 12일에 포스팅한 용가리 8월 신상품 공개에서 소개한 6397 Jagdpanzer IV L/70 (V)의 키트 완성사진들도 업데이트 되었다. 3개의 스틸제 리턴롤러, 굴뚝형 배기구가 추가된 전형적인 후기형 차량이다. 단 견인볼트는 최후기형 사양이 달려 있는 것이 조금 신기하다. 예전 같으면 2개를 질러 후기형과 최후기형을 만들겠지만 용가리의 제품 제조능력과 리만 시발라마 이후의 환율은 예측이 쉽지 않은 바 어떻게 해야할지 좀 더 두고봐야겠다. 2개 샀더니 새로 나오면 그것도 좀 그렇잖을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