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모델은 惡貨더미 키트의 존재 의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개가를 올렸던 MERKAVA Mk.3D Early에 지뢰제거 장비를 장착한 MERKAVA Mk.3 BAZ를 12월 신상품으로 예고했다. 메르카바 자체가 그리 좋아하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키트 자체로서의 퀄리티는 꽤나 우수한 편이라 나와서 나쁠 건 없을 듯 하다. 이로서 악화더미제 메르카바3는 모형으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마트용 완구 아이템으로서 제2의 생을 살게 될 듯 하다.
AMX-30B라고 하면 레오 아인즈, 74식으로 이어지는 이쁜 외형의 2세대 전차들의 한 종류임은 잘 알고 계실 것이고 아아주 오래된 엘레르 인젝션 버전과 거기에 같잖은 레진제 업데이트 부품을 넣어 조낸 비싸게 팔던 거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던 AMX-30를 멩이 잡아냈다. 대략 기대중이다. 기왕 나오는 거 AMX의 이전 모델들도 내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Messerschmitt Me-410B-2/U4 heavy fighter는 프로모델러/레벨에서 이미 괜찮은 아이템을 내놨었기에 발매예고가 좀 의아스럽게 보실 분도 있겠지만 이게 절판된지 어언 10년에 가까워지는데다 정보부족과 기술적 판단 부족으로 보이는 몇 가지 제작상의 오류가 있어 이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내놓은 것이라면 환영할만한 일로 보임. 가격이 좀 문제가 되려나,,,싶은 생각도 좀 있으나 퀄리티가 받쳐준다면 오히려 이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있다.
한편 AFV Club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발표한 2013년 달력을 총해 2013년 신상품들을 발표했다. 상세는 아래를 클릭해보시라.
35109 M109A2의 발매가 임박한 것인지 정식 박스 아트를 공개했다. 아마도 오래된 이탈레리 키트들을 매장시켜버릴 결정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sd.kfz.263 또한 발매가 임박한 것인지 정식 박스 아트를 공개했다. 처음 키트화를 공개했던 2012년 6월 당시의 포스팅, AFV Club 6월 신상품 예고의 포스팅 이미지를 보자면 프랑스전선이나 동부전선을 염두에 둔 컬러링이 아닐까 싶었는데 정식 박스 아트는 DAK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느 정도는 브롱코의 예고에 대한 견제타 성격이 섞여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다. 아무튼 기대중이다.
갑자기 웬 AAV-7A1인가 싶었는데 하비보스 키트에 자사의 업데이트 부품을 섞어 만든 키트로 생각된다. 가격에 비해 2% 아쉽던 하비보스 키트의 약점을 어디까지 채워줄 것인가라는 점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이건 솔직히 뜬금이 없어보였다. 타미야의 슈빔바겐을 교묘히 피해간 것 같기는 한데 과연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줄까를 기대해고 있다. 설마 단가의 포풍이 몰려오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