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13. 4. 11. 15:13
최근 용가리의 행보는 조금 기묘하다. 최소한 최근의 제품 예고 발표에선 그렇다. 뭐랄까 손발이 안 맞는 느낌? 작년 이맘때였던 4월 19일의 용가리 4월 신상품(이어야 하는데...)와 동월 27일에 포스팅한 (이제야 확인된) 용가리 4월 신상품의 주인공, 6739 Sd.Kfz. 10/4 für 2cm FlaK 30가 용가리 우사의 돌출행동(?)으로 먼저 공개되었듯 이번 6483 3.7cm Flak 37도 3월 24~25일 무렵에 다른 사이트들을 통해 발매가 예고되었는데도 정작 용가리 오피셜로는 4월 9일에야 포스터를 공개하며 발매를 예고한 것이다. (그런 와중에 조금 뜬금없게도 사이버하비 아이템인 6778 2cm Flakvierling 38 auf Fahrgestell Pz.Kpfw.III Ausf.M의 포스터가 4월 3일에 사이버하비 사이트가 아닌, 용가리 오피셜 사이트에 올라왔는디 정작 사이버하비에선 4월 12일에야 비로소 업데이트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6483 3.7cm Flak 37은 2009년 3월에 발매를 예고했던 6542 Sd.Kfz.7/2 3.7cm Flak 37 w/Armor Cab의 병장인 3.7cm Flak37를 별도 아이템화한 물건으로 이런 경우 종종 넣어주는 이동용 수레조차 넣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다지 획기적이지 않은 물건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인트를 인형으로 맞춘다면 나름 그럴듯한 녀석들이 들어있는 물건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단지 용가리 인젝션 인형이란 물건들의 퀄리티는 1/2 확률의 뽑기인지라 장점으로 삼아야 하는 건가가 의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