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g Model에서 German Leopard Legend라며 Leopard2A4의 발매를 예고했다. 예고를 봤을 때의 느낌은 그냥 올게 왔다는 간명한 느낌이었다. 이탈레리, 레벨의 Leopard 2A3, 하비보스, 레벨 신금형에 이르기까지 몇 번의 키트화가 있어왔지만 타미야의 Leopard 2A5/2A6에 필적할 물건은 없었던 현실을 감안해볼 때, 아울러 Leopard 1A3/A4에 이어 Leopard 1A5를 내놓은 걸 보면 키트화는 충분히 예상될 만한 일이었으니까 말이다. 단지 유일하게 빗나간 예상이라면 선타를 친 곳이 MBT/KPz70을 만든 용가리가 아닌, Meng Model이라는 것 뿐이겠다.
엔진덱이 열리는 것이 어쩌면 파워팩을 별매로 내줄지도 모르겠다.
사진들에서 보는대로 키트는 Leopard2A4, 5.Baulos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반짝이 붙이는 게 가능할 거 같은 백미러와 조종수 구역의 방호를 위한 복합재가 들어간 사이드스커트의 디테일도 발군이다. 하지만 이걸로 끝나면 Meng이 아니지. 6~8. Baulos의 재현이 가능한 부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사진처럼 5.Baulos까지 사용했던 전통적인 사이드스커트를 재현하고 있다면
상기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8.Baulos에서 사용한, TVM 및 레오파트2A5부터 사용한 키트의 입장에선 전통적인 사이드 스커트를 재현하고 있다.
이렇게 각 Baulos 특유의 부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조합을 잘 한다면 6~7. Baulos에서 사용하던, 혹은 신규생산분이 아닌 리퍼비시 버전의 레오2A5~6에서도 종종 보이는 방식도 재현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1/35 scale의 Leopard2A4 키트, 아니 Leopard2 인젝션 키트에선 처음으로 EMES-15 포수 조준장비를 재현하고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큰 필요는 없겠지만 요즘 유행하는대로 서스펜션의 가동이 재현된다. .
궤도는 예전에 Bronco과 보여준 방식을 약간 더 세련된 품질로 뽑아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보다는 예전 HKCW/AFV Club의 방식을 선호하는지라 취향적인 아쉬움이 있다.
이상이 지금까지 알려진 제품에 대한 소식이다. 차후 제품 정보가 업데이트되는대로 소개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그간 쌓아둔 걸 어떻게 처분해야되는가에 대해 좀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