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2007. 8. 24. 21:28
독소전쟁사를 소개하며란 서평을 알라딘에만 쓰기가 아까워 인터넷 교보문고에 있는 본햏의 북로그에 그대로 옮겨 적었었다지요. 뭐 알라딘의 TTB에 눈이 좀 멀긴 했지만 기존거래선은 교보여서였습니다. 사실 서평쓴 이후로 별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이런 글이 붙었습니다.

뒤에 붙은 서평(보시려면 클릭)


번역서를 한권이라도 쓰기 전엔 기존의 번역서를 평가해선 안된다라고요? 보고 난 순간 느껴지는 기분은 위원장 동지의 교시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위원장동지의 교시(보시려면 클릭)


물론 우마왕이 기존의 번역서에 대해 다소 과한 평을 했던 것은 사실이예요. 그렇다고 시도였으니 비판해선 안된다...는 이야기는 좀 미스라고 생각되네요. 기존의 WW2 번역서가 아이템이나 번역 퀄리티에서 그만한 퀄리티를 보였나에 대해선 지극히 의문스러웠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본의 퀄리티가 안습스러워도 가뭄에 단비니 비판해도 안된다 운운하는 소리는 마치 황굴화교 광신도나 디워 홍위병들의 시위를 보는 거 같아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오는군요. 가뭄에 단비랑 번역본의 퀄리티가 대체 언제부터 친교를 가진 겁니까? 거기에 번역서를 한권이라도 쓰기 전엔 기존의 번역서를 평가해선 안된다 운운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농구를 잘하려면 야구도 잘해야 한다와 비슷한 이야기라고 봐요. 뭐랄까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는 몸쪽 낮은 공과 바깥쪽에 걸치는 슬라이더, 그리고 외야 플라이볼 수비를 약점으로 갖고 있으니 훌륭한 농구선수다라고 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와 비슷하달까요?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