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8. 10. 25. 13:05
사료의 교차검증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립하는 양 진영이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에 끊임없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 그 진실을 찾기란 쉽지 않다. 뭐 자연과학의 이론이라고 별로 다르진 않아서 기존의 학설을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증거가 나오는 경우 (가령 진화론의 등장 과정이라거나 1960년대 고인류학자들의 이론이 분자시계라는 새로운 개념의 등장에 의해 침몰하는 과정들 말이다.) 기존 학설이 폐기되고 새로운 학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문제는 현실 세계에 그 정도로 굵직한 사건들이 널려있지는 않다는 점이지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