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09. 7. 27. 10:25
용가리가 7월 신상품으로 5548 Focke-Wulf Ta152C-06487 T-34/76 Mod.1942 "Formochka"를 추가했다.


5548 Focke-Wulf Ta152C-0조금 늦었지만 용가리 다이너스티 선언 PHASE 2 (수정판)에서 예고된 아이템으로 통상고도에서의 운용을 위해 고고도 요격용 Fockewulf Ta152H의 주익을 좀 더 짧은 통상형 Fockewulf Fw190와 동일한 사이즈의 주익으로 바꿔 달은 것이다. 트라이마스터에서 한때 레진제 주익을 넣은 한정판을 소수 판매했으나 말 그대로 꿈의 키트로 끝났고, 우마왕은 Focke-Wulf Ta152H를 개조하여 만들기 위해 이런 저런 자료를 모으고 있었는데 막상 만들 준비를 갖추니 키트화 선언에 절망했던 것이다. 뭐 개조보다야 인젝션이 편할테니 개조는 깔끔히 포기하고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예고부터 발매까지 제법 시간을 소요했지만 아무튼 나온다. 이제 궁금해지는 것은 Fockewulf Ta152C-1이 나오느냐? 아니냐?



6487 T-34/76 Mod.1942 "Formochka"는 KV 중전차의 생산공장인 끼로프스끼 공장이 쩨리야빈스끄로 이전한 뒤 IS와 KV1의 교체와중에 생산이 지지부진해진 사이에 만들어진 모델로 타미야에서 "T34/76 ChTZ 1943"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특별판으로 내놓았던 물건이다.


이번 용가리판은 타미야판보다 정확한 사이즈의 차체와 두툼한 연결식 궤도에 1942년으로 표기할 수 있는 정확한 고증이 무엇보다 큰 강점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 드래곤 + 타미야로 이 버전, 아니 정확히 말해서 1943년형의 독일군 노획차량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삽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발전이라면 발전이랄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