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10. 5. 25. 19:12

옛날 옛날 디코라는 곳이 신흥종교로 성장하던 시절 수습도 못하면서 우마왕이 다른 곳에 쓴 글을 퍼가 결국 디코에 발을 들이밀게 만든 햏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꿈만 큰 허상의 디 답게 말 그대로 몰락한 상태입니다만......

그리고 10년이 좀 넘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그 햏자도 나름 명성치를 얻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교집합의 영역에서 마주친 그의 모습은 10여년전 그때와 마찬가지로 책임지지 못할 부분까지 나서서 책임지려는, 다시 말해 호가호위라는 근본적인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뭐랄까 황구라 교주 사태 당시 책임 교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랄까요? 분명한 것은 한계를 벗어난 믿음은 광신으로 바뀐다는 게지요. 

해당 햏자를 그렇게 보게 되는 것은 여전히 성장하지 못한 그 햏자의 책임인지, 첫 인상의 영향인지는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