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10. 10. 20. 01:59
방위산업, 내수에서 수출 중심으로 전환(종합)

"고등 훈련기인 T-50은 잘 만든 비행기로서 성능이 안 좋아서 팔리지 않은 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면서 "전투기면 전투기고, 훈련기면 훈련기여야 하는데 어정쩡하다"는 곽모의 지적은 아직도 주제파악, 인과파악이 안되는 失用개한 관료나부랭이들의 멍청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다....

T-50의 경우엔 비용대 효과에서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효과"가 문제, 정확히 말해 포지셔닝이 어정쩡한 게 문제가 된단 말이다. F-22가 어디 비싸기만 해서 전 세계적으로 손가락을 빠냔 말이지.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개한방산이 병맛나는 이유가 단순히 포지셔닝을 못해서던가? 주행기구부터 제대로 돌아가는 지상장비를 만들고 바다에서 똑바로 가는 배부터 만들어야 되는 일 아니더냔 말이지. 하기야 失用鼠族에게 어떤 "정상적인" 사고력을 기대하는 게 멍청한게지.

그럼 문제는 무엇인가? 기사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까지 ADD가 주관하다 보니 민간 업체는 자체 개발 능력을 축적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체를 돌이켜보면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까지 ADD가 주재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실패한 것도 실패했다 말하지 못한 채 그냥 대충이라도 돌아가면 통과라는 구조적 병폐가 가장 먼저일 것이다. 두번째로 꼽았지만 실제로는 앞의 병폐와 동급이상의 원인이라 할 만한, 상황과 미래에 맞는 ROC를 구성하지 못하는 개한삼군의 병맛나는 시스템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겠다. 정상적인 닭이라면 최소한 개원으로 개원애원을 만든다는 병맛나는 발상은 못할테니까. 더하여 제대로 된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환경재현 시설이 부족하거나 부재하다는 것도 문제겠다. "명품 무기체계 탄생의 마지막 진통"이라 쓰고 "맹목무기를 만들기 위한 마지막 발악"이라 읽는 Sperm Calling Book을 보노라면 현행 개발 체계에 관한 문제를 간단히 짚어낼 수 있으니 한 번쯤 봐주는 것도 좋겠다.

아무튼 저 병맛나는 기사를 보노라니 10월 10일자로 올라온 Canada to Deploy 20 Recently Upgraded Leopard 2A4M to Afghanistan 라는 소식이 생각난다. 失用鼠族이 주정하는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방산은 이 정도 수준은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말이야 바른 말이지 명품이라 자화자찬중인 개한개발 병기들 중에 전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게 있긴 하던가...라는 게 문제의 시작이자 끝이 아니던가?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