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이니셜 때문에 구매를 자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MB Model에서 간만에 놀라운 아이템이 예고되었다. 바로 Mercedes-Benz Typ 170 V, Tourenwagen, 4 Türen, 1937-1940로 Mercedes-Benz(쓰읍 이것도 이니셜 MB잖아. 지르지말까) Typ 170V의 군용 버전으로 동유럽 메이커들의 Volkswagen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 7월 5일에 포스팅한 타미야 7월 신상품에서 소개한 Tamiya 35301 Citroën Traction 11CV Staff Car, 2009년 7월 6일에 포스팅한 브롱코 모델 7월 신상품에서 소개했던 Opel Saloon Coach 1937년형, 에 이은 네 번째쯤의 1/35 WWII 인젝션 민간차량이다.
위의 작례 사진을 보면 퀄리티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유광으로도 별로 흠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쫙 빠졌어야 할 차량의 표면이 마치 레진이나 주조제 철판 부품처럼 울퉁불퉁한 건 구매의욕을 조금 떨어뜨리는 아쉬움이 있다.
결국 핵심은 입하 가격이 될 듯 하고, MB라는 빌어먹을 이니셜에 대한 혐오감을 제낄 수 있을 수준의 가격으로 입하되기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