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te NBA2011. 4. 4. 15:30
내쉬하고 피에트러스가 없는 피닉제피닉스를 상대로 이긴 것이라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지만 일단 연패를 탈출했다. 아울러 너겟츠가 레이커스를 밟아줌으로서 전체 1위로 시즌을 끝낼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 오늘 연패탈출은 잉여 Era 충격의 6연패에서 지적한 세 가지 요소, 갓-뚱 라인업 포기, 스플리터 기용, 그리고 빅3을 제외한 롤 플레이어들의 각성 필요가 모두 해결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빅3가 다른 롤플레이어들에게 기회를 주자 힐이 29(4-7 3pt, 5-5 FT)점으로 그 분 모드를 보였고, 갓보너가 16pts 11reb, 닐이 3/4 3pt 15pts를 기록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아쉬운 것은 파커가 난사끼(일단 안들어갔으니)를 보인 것인데 작년처럼 정줄놓은 난사라기 보다는 휴스턴 전에서의 체력 소모 때문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뚱레어의 의욕과잉. 뭔가 보여주려 하다가 정작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뭐 연패를 끊고 다시 치고 올라갈 기회를 만들었다면 충분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플레이오프에서도 나올 수 있느냐지만 그건 다음 경기인 호크스 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