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11. 4. 25. 01:09
게임질을 통해 당시 역사에 대한 IF 놀이.....를 하는 것 까지는 늘 그러하듯 별 문제가 없다. 사실 책의 형태로 정리된 사료에 담겨있는 정도의 정보총량까진 아니라 하더라도 게임은 뭐랄까 기본적으로 그 플레이를 통해 상황에 대한 간접체험을 제공함으로서 당시의 상황에 대한 또다른 방식의 이해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는 미디어다. 뒤집어 말하면 게임의 정보는 플레이를 즐기기 위함이지 오브제가 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또는 지식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게임을 상황의 이해 수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 역사적 상황을 해석, 재해석한답시고 덤벼드는 무지의 과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상황을 좌우하는 변인에 대한 지식부족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당대 인물의 능력과 상황에 대한 오판에 이르면......

대략 아래와 같은 기분이랄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