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2012. 1. 23. 14:56

신묘년은 마지막날까지 이래저래 속을 썩이고 떠났습니다. 신묘년 첫날엔 경인년의 흰 호랑이 해가 지나갈 때까지만 해도 바닥에 닿았으니 이제 바닥을 치고 나갈 일만 남았다는 위로를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물론 정치적으로는 네즈미로 이하 倭鼠 족속들을 응징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비추기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될 것같다 될 것같다 하던 일들은 결국 하나도 결실로 남지 못했고, 암환자의 완치....라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피곤한 한 해였는데 마지막 날에는 컴퓨터까지 말썽을 부리며 임진년 첫 날 새벽 5시가 되어서야 간신히 문제를 해결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어쨌거나 드디어 임진년입니다. 물론 420년전의 임진년이 아주 싸한 한 해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에는 행운의 7이 붙었으니 큰 일은 몰라도 倭鼠와 그 일족을 때려잡는 한 해가 되어주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 새해 소망은 Welcome 2012 ! Happy New Year ! 에서 했던 것을 다시 한번 리바이벌 하기로 하죠.



어쨌거나 오시는 분들께서도 우마왕의 새해소망과 배치되지 않는 소원에 한하여 바라시는 것들이 이뤄지시길 기대합니다. 근하신년입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