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의 일이다. 지인 하나가 아는 척을 하더니 수꼴루스에서 재미있는 포스팅을 봤다며 링크를 준다. 링크를 따라가보니 94전차에 관한 밀덕들의 한심한 수준.이라는 매우 강렬한 제목이 붙어 있다. 개한 밀덕이 한심한 수준이라는 명제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긴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이런 강렬한 문제제기 혹은 어그로를 끄는 제목의 포스팅을 쓰는 경우치고 실속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기대만큼 정말 기가 막힌 시각과 내용으로 기존의 통념을 깨주는 명실상부한 하이퀄리티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정말 드문 일이고, 일반적으로는 그저 시비를 걸어 어그로를 끌어 놓고 자신이 내세운 안티테제에 대해서 조차 독자들이 납득가능한 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 한 마디로 자기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일단 까거나 조롱하고 보자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아니 사실 개한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어그로들이 그러하듯 요란하기만 한 빈수레인 경우라 해야 하려나? 어쨌거나 제목을 본 소감은 3월 1일에 이런 글을 보게 된다는거 자체가 참 미묘한 기분이더라.,,, 였다.
아무튼 포스팅을 살펴봤다. "94식은 원래 제국 육군에서 탄약이나 나르려고 만든 장갑차였는데 만들어놓고 보니깐 의외로 속도도 나오고 활용도가 높아서 적지 정찰이나 연락, 혹은 직접 전투에 사용한 차량이다. 즉 개발 용도에 걸맞는 활약을 해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굳이 티거나 t-34 같은 것과 비교해서 병신같다고 까는 것을 보니 개한 밀덕들은 병신같은 매우 한심한 종자들이다."라고 요약할 수 있는 참 강렬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열흘이 지났다. 이번에는 이 블로그에도 가끔 들르시는 orca님께서 94식 경장갑차에 대해서 간단히...^^//라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해당 포스팅에서도 94식 장갑차는 준공시험의 결과 각부의 기능 양호, 고속력 발휘, 조종이 용이 등의 호평을 받았고, 장갑은 전체 용접구조로 처음으로 침탄강판을 사용하여 두께 12mm의 장갑으로 7.7mm 소총의 강심탄(鋼心彈)을 방호할 수 있어 전차로선 어떨지 몰라도 본래의 개발목적을 충족하는, 즉 나름대로 견인 능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차량이었다는 결론을 남기고 있다.
그런데 일본어판 위키의 94식 경장갑차 항목을 살펴 보면 상기 평가와는 좀 다른 뉘앙스의 항목들이 보인다. 해당부분을 캡쳐하고 간단한 해석을 붙여보았다.
앞서도 말했듯 단점으로 지적된 항목들의 뉘앙스가 심상찮다. 요약하자면 뭐랄까 반도 블로거들이 쉴드쳐주고 있는 94식 경장갑차를 실제로 운용한 내지에서는 제법 부정적으로 까고 있는 상황이랄까? 94식 경장갑차에 최대한 호의적인 눈으로 접근하여 단점으로 지적된 항목 가운데 2, 5, 8번 항목은 전차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보고 패스하더라도 나머지 항목들은 견인차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는 반도 블로거들의 포스팅과는 사뭇 다른 내용들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과연 94식 경장갑차는 밥값을 했던 차량이었을까?
[#M_제2독립경장갑차중대 요원의 회상으로 본 94식 경장갑차|접기|그렇다면 94식을 실제로 운용했던 사람들의 평가는 과연 어떠할까? 반도의 블로거들처럼 94식 경장갑차를 높게 평가했을까? 갈릴레오 출판사의 지상장비 전문지, 그라운드 파워 2010년 6월호 특집기사인 일본군 장갑차에서 보다 심도있는 서술들을 볼 수 있는데 제국 육군 차량을 전문적으로 만들어내는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파인몰드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기사라는 점이 더욱 흥미를 끈다. 다시 말해 94식을 최대한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서술이다.
1. 기동력 당시 94식 경장갑차는 사용목적만으로는 그럭저럭 방향을 잘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견인차로선 엔진 출력이 충분하지 않아서 3명을 태우면 발진할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 따라서 야지 주파능력은 명백한 한계가 있었고, 초호/초제 능력은 엉망이었다. 접지면이 짧아서 그런지 주행시 피칭이 격렬했다. 개수형이 만들어졌지만 이 점들은 해결되지 않았다. 궤도는 외측 가이드 방식인데 급선회를 하면 궤도가 벗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적전 반전시 예릉 들어 산 사면같은 곳에서는 궤도가 벗겨지는 일이 잦은데 적의 사격에 노출된 채 이를 장착하고 조정하기는 어렵다. 잘 벗겨지지 않는 방식의 구조로 바꿔야 하고 장도조절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화력 전투시의 기관총 화력은 충분하지 않았다. 초기형에는 11년형 경기관총을 베이스로 한 구일식 차재 6.5mm경기관총이 탑재되었는데 소구경이라 위력이 낮고 지속 발사 능력이 없는 자위용이라 산개하여 도망치는 중국군을 뒤에서 사격해도 거의 효과가 없었다. 또한 급탄 기구가 복잡하고 탄환의 품질이 불량한데다 총신을 보호하는 장갑재킷 또한 부재하여 적전에서 온갖 고장을 일으키는 일이 잦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체코의 브루노 병기창에서 만들어진 7.92mm경기관총 ZB-26의 급탄기구를 카피한) 97식 차재7.7mm 중기관총이 도입되었는데 차 외에 노출된 총신부에 보호용 장갑 쟈켓 장착이 가능해졌고 발사 반동에서 사수의 눈을 지키기 위해 조준경에는 두꺼운 고무제의 쿠션이 장착되었지만 화력 부족이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더욱이 경량의 94식 경장갑차는 기관총의 플랫폼으로는 안정성이 부족했는데 기타 유럽국가들의 기관총들 처럼 제압 사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노리고 쏘는 정밀 사격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더 큰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대내 4대중 2대는 소구경포로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있으며 기관총 차에는 연막탄 또는 유탄을 쏠 수있는 발사통을 부착할 필요가 있다.
3. 장갑방호력 94식 경장갑차의 포탑은 곡면의 장갑판으로 구성되었다. 포탑의 안쪽에는 석면이 붙여져 있지만 이것은 방열용이다. 설계 당시의 목표는 7.7mm 기관총탄에 견디는 것이 목표였는데 실탄 시험 사격 결과 후부 도어는 약 300미터 거리에서 7.7mm 기관총의 철갑탄을 방호했고 6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선 12.7mm 기관총이 발사하는 철갑탄을 방호해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중국군 병사들의 소총탄이 포탑의 측면에 직격하면 관통당해 승무원의 부상으로 이어졌다. 외부 시찰창에는 방탄유리없이 그냥 노출되기 때문에 이곳을 통해 들어오는 탄환이 그대로 승무원의 부상으로 이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4.차체 구조상의 문제 공냉엔진이 전투실과 직접 맞닿아있어 엔진의 열이 그대로 전달되고 전투시 기관총의 초연이 들이차므로 만일 여름이라면 30분 이상의 전투는 고통스러웠다. 이를 견디다 못해 조종석의 시찰창아나 천정의 해치를 열고 몸을 노출시키면 부상당하는 경우가 잦았다. 환기장치의 개량이 필요하다. 승하차는 보통 차체 윗면으로 하게 되는데 전투중에는 매우 위험하다.
5.사격장비, 특히 측거상의 문제 사격이 목측으로 이뤄지는데다 앙각, 부각을 취할 수 없고, 선회도 사수의 힘으로 하기 때문에 오차가 생기고 명중정도도 좋지 못하다. 따라서 원시적이지만 목측 훈련을 경시해선 안된다.
6.통신장비상의 문제 경장갑차에는 무전설비가 존재하지 않아서 신호깃발, 음성, 수신호 같은 원시적인 수단에 의존해야 한다. 전진, 후퇴, 정지, 산개를 소대장의 행동에 맞춰 이심전심으로 해야만 한다.
94식 경장갑차의 개발 목적은 당시 제국 육군의 가상적은 붉은 군대였고, 예상전장은 만주, 몽골, 시베리아였다. 평탄한 지형이 많은 해당 지역에서 영속적인 전선을 형성하는 경우, 적탄에 노출되기가 쉬워 기존의 말이나 트럭으로는 탄약이나 식량 및 기타 전투소요자재를 보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때문에 적탄을 견디며 탄약, 식량 및 기타 전투소요자재를 수송하여 일선부대에 보급해주는 장갑수송차량의 소요가 제기되었다. 소요제기된 개발목적을 거꾸로 읽으면 이 차량에 요구되는 성능을 읽을 수 있다. 즉 소요제기된 차량은 적이 발사한 탄환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의 방호력과 최일선의 야지를 통과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가지며 보급품을 실은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는 여유출력을 가진 차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일본어판 위키에서 결점으로 지적한 내용들을 살펴 보면 견인력, 기동력, 방호력 모두 일선에서의 요구에 미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94식 경장갑차의 기동력과 견인력은 아느 정도였을까?
이제 비교군을 설정할 단계다. 사실 94식 경장갑차 "따위"를 티거나 판터, T-34, 하다못해 셔먼과 비교하는 것은 포지셔닝이나 병기사적, 기술사적 의의를 생각해볼 때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전제에는 동의한다. 94식 경장갑차 "따위"를 티거나 판터, T-34, 하다못해 셔먼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들에 대한 모독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94식 경장갑차의 능력을 판정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다행히 94식경장갑차와 비교할만한 비교군이 존재한다. 94식경장갑차의 원형인 카든로이드 Mk.VI를 출발점으로 하는 tankette들이 그들이다. 비교대상을 tankette만으로 좁히면 공평할 뿐 아니라 접지면적이나 절대중량이라는 변수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더욱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아래에 주요 Tankette들의 엔진출력, 전투중량, 출력중량비를 비교한 표를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궤도차량의 견인력은 엔진의 여유출력과 직결된다. 다시 말해 차체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분량을 제외하고, 남는 출력이 높을 수록 그만큼 견인력이 좋다고 볼 여지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각 차량의 중량이 동일하다면 모를까 실제로는 천차만별이므로 이 여유출력을 판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수단은 출력중량비가 될 것이다. 출력중량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출력이 높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엔진의 절대출력 또한 충분한 고려요인이 된다. 높은 출력중량비는 반드시 엔진의 여유출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차체가 가볍다면 절대출력이 높지 않더라도 출력중량비가 높은 것 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K1과 K200의 출력중량비는 거의 비슷하지만 실제로 야지 기동력이나 견인력은 K1 쪽이 훨씬 낫다는 것이 이에 대한 좋은 설명이 될 듯 하다. 야지 기동성에 있어서 또하나 고려되어야 할 요소는 접지면적과 절대중량인데 접지면적이 커서 접지압이 낮다면 그만큼 잘 돌아다닐 수 있지만 접지면적으로 보정 가능한 절대 중량의 허용치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 또한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각종 고려사항을 감안하더라도 94식 경장갑차의 여유츨력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견인 능력 또한 비슷한 방법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바로 차량의 전투중량에 용도대로의 부하중량을 더한 뒤 출력중량비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개발 요구조건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자면 94식 경장갑차나 베이스가 된 카덴로이드 Mk.VI는 750kg의 짐을 실은 트레일러의 견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항목이 있다. 단 이 750kg이라는 부하중량이 견인 가능한 짐의 무게인지, 트레일러의 자중을 더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므로 일단 부하중량을 750kg, 즉 0.75t으로 가정하여 이를 전투중량에 더한 총중량을 부하중량의 기준점로 삼도록 하자. 그럼 위의 표는 다음처럼 수정된다.
이 글의 주인공 94식 경장갑차는 아주 재미있는 변화를 보이는데 부하 중량이 없었을 때에는 10.2 hp/t정도의 출력중량비를 보이지만 750kg의 부하중량이 부가되자 출력중량비가 8.43 hp/t으로 거의 18% 가까이 줄어듦을 알 수 있다. 물론 카덴로이드 Mk.VI는 거의 30% 이상의 출력중량비 감소를 보이긴 하지만 17.78이라는 절대수치는 다른 Tankette 들에 부하중량을 주지 않을 때 만큼의 출력중량비라는 점에서 기동성이나 여유출력이 충분함을 알 수 있다. 또한 1호전차 A형은 부하중량이 없을 때는 94식 경장갑차보다 못한 출력중량비를 보이지만 부하중량이 더해지면 1.1 hp/t 이상 우수함을 볼 수 있다. 물론 여타 차량은 모두 94식 경장갑차에 비해 엔진의 절대출력은 물론이고 출력중량비 측면에서도 94식보다 우수하다. 바꿔 말하면 94식 경장갑차는 애초 개발 목적인 견인차량이라는 측면에선 동급 tankette 가운데 가장 떨어지는, 최악의 능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심지어 어떤 일빠가 그렇게 까려고 노력하는 CV33/35 조차도 94식 경장갑차보단 우수하다는 점은 제법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하겠다.
반도 블로거들의 주장과 달리 트레일러를 뗀 경장갑차 형태의 기동력 또한 높게 볼 이유가 없다. 94식 경장갑차와 유사한 수준의 톤당마력비를 가진 독일의 1호전차 A형은 출력부족으로 인한 기동력 저하가 지적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자. 결국 1호전차는 59마력 출력의 크루프 M305 4기통 가솔린 엔진에서 98마력 마이바흐 NL38TR 6기통으로 바꾼 Ausf.B로 개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바퀴 하나가 늘어나고 약 0.4t 정도의 중량증가가 있었지만 늘어난 엔진 출력과 접지면적은 이후 기동성 문제를 지적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겠다. 심지어 이 개수는 94식 경장갑차가 생산되어 배비되는 시점과 거의 동일하게 일어난 일이다.
다시 말해 수치적으로 볼 때 94식 경장갑차의 견인력이나 야지 기동력울 절대 수치상에서 비교한다면 동세대 Tankette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앞서 말했듯 반도의 수꼴루저들은 94식 경장갑차가 티거나 판터, 셔먼같은 거랑 비교될 물건은 아니라지만 본래의 개발목적을 충족하는, 즉 나름대로 견인 능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차량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94식 경장갑차의 실체는 가제시에는 94식 장갑 견인차가 정식 명칭이라는 것을 상기해보더라도 이 차량의 원 개발목적은 전선의 탄약 보충을 실시하기 위한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견인능력의 부족, 아니 부재로 제식시에는 94식 경장갑차로 개칭된 견인차량으로서는 사실상 낙제점을 받은 물건이라 하겠다. 심지어 저속으로도 야지주파가 어려우며 전투시에 대전차총이 아닌 일반 소총탄에도 핑핑 관통되는 차량임에도 이를 어떻게 괜찮은 성능으로 보는 것인지, 그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차량이었다는 착시를 일으킨 이유를 꼽아보자면 반도의 수꼴루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94식 경장갑차가 개발목적에 맞는 기동성이나 견인력을 보여준데다 전투에도 참가할 수 있는 수준의 괜찮은 성능을 보여줘서가 아니라 제국 육군이 가진 차량의 절대수 부족 때문에 수색/연락 임무을 맡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전투에 참가할 수도 있는 사단 직할의 유일한 장갑차량이라서, 다시 말해 이것조차 없으면 더욱 난감했을 대일본 제국육군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차량이었기 때문이다. 제국 육군이 97식 경장갑차를 서둘러 만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94식 경장갑차의 무용함과 병진력을 자인하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차량을 개발목적을 출분히 달성했다고 빨아주는 수꼴루저들의 판단력은 당대 제국육군만큼도 안된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물론 어느 수꼴루저가 주장한대로 개한 밀덕의 수준엔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개한 밀덕의 수준에 대해 왈가왈부 하기 전에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떠올리며 자신의 수준부터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말로 마무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