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13. 8. 20. 19:13
6월말에 보였던 레오2 vs 에이브럼스라는 트롤링은 새로 밝혀진 팩트가 아니라 그저 사실과 거리가 있는 신앙에 가까운 어그로에 불과하다....는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 결국 해당 내용은 제3세대 전차의 대표주자가 어째서 에이브럼스가 아닌, 레오2에 넘어갔는가....라는 의문 (우마왕도 그 때는 갖고 있던 지식이 적었던 지라 에이브럼즈의 시장성에 대해 지금보다 호의적이었으니까)에 대한 조사 내용을 벗어나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방일보에 전사속 신무기를 쓸 때도 레오2는 어떻게 제3세대 전차의 대표주자가 되었나...라는 내용으로 골격을 잡고 썼던 내용이기도 하고.... 문제는 그 내용을 쓰자면 미제 만세를 외치던 사람들에게 어그로가 대박일 듯 하여 접어둬서 지금같은 기사가 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개인적인 감정을 말하자면 뭔가 새로운 게 있는가를 기대했지만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라 아쉽달까?

그래 사이즈가 좀 크긴 해도 한 번 해당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한 번 해볼까 싶었는데 최근에 무기 바이블. 2 : 현대 과학기술의 구현 국내외 무기체계와 장비 (BEMIL총서 2)의 레오파트2 항목을 보니 이 내용을 굳이 굳이 공짜 포스팅으로 낭비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내용이 제3세대 전차의 역사를 논함에 있어 메인 테제까진 아니라 하더라도 페이지를 채울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은 될 테니 그냥 준비중인 원고의 페이지를 채워두다 기회되면 책으로 내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일껏 정리해서 포스팅했더니 자기 글인양 들고 가 인세를 챙겨가게 만들 이유는 없잖겠나?

뭐 쓰려는 내용을 알고 재주있으면 터뜨려보던가...랄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