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3. 10. 03:42
대학병원 인턴선발 성차별 논란(본문읽기)

저 기자는 의사가 펜대굴려 대충 거짓말하면 먹고살 수 있는 기자랑 같은 유형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남자 의사라면 단지 10분만에 뽑아냈을 사랑니를 악력 약한 젊은 여의사의 환자가 되어 50분간 시달리다가 나중엔 목이 부러질 정도로 고생고생하고서야 간신히 사랑니를 뺀 경험이 있다면 이후론 여의사가 있는 병원을 회피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덤으로 여의사의 체력이 남자 의사와 동등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결국 물리적인 문제로 여의사가 선택할 수 있는 과가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건 차별이 아니라 차이일 따름이다. 이대병원에 왜 남자 레지던트나 인턴이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만일 현재의 제도가 불만이라면 상국의 여햏들처럼 한국의 여햏들도 남자와 체력적으로도 동일한 부하 조건에서 1on1을 뛸 수 있다는 것부터 증명해야 할 일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