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이 비트만 최후의 티거를 호밀밭, 지휘형 티거 후기형 예고 포스팅의 주인공으로 냈던 이래, 티거 또한 결코 내려놓지 않았다는 의미로 티거 전기형 풀인테리어의 키트화를 예고했다. 후기형으로 나왔어야 할 007호나 205, 222호, 그리고 어쩌면 231호차와 달리 양자 모두 찌머리트 코팅에서 자유로운 전기형이기에 용가리에 크게 꿀릴 것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말이 전기형이지 딱 비트만 탑승차. 쿠르스크 전투 당시의 1331호차외 이후 이탈리아를 거쳐 동부전선으로 복귀하여 지토밀 - 베르디체프 전투를 치르면서 88kill 마킹을 한 바로 그 차량을 재현하려 한다.
이 그림으로 S04와 1331호차를 비교하고 있는데 S04는 일반형 티거가 아니라 대형통신기 장착을 위해 만든 지휘차량인지라 상대적으로 포탑의 외장 부품이 도리어 구형인 사례인데 차체는 좀 더 나중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보쉬라이트를 잘라묵은 것을 식별포인트로 하고 있다. 한편 1331호차량은 1942년 생산형에서 1943 초기형으로 넘어가면서 생긴 업데이트들을 재현하고 있는데 초기생산형답게 보쉬라이트를 달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거 같다. 단지 이거만으로는 양자 모두 조금씩 부족한 부품이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처리할 것이지 모르겠다.
인테리어 디스플레이를 위해 투명 부품으로 사출한 포탑 및 차체 상판은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지휘차량으로서의 인테리어를 어디까지 재현했을까가 궁금하다. 아울러 후기형 인테리어도 새로 만들 것인가, 아닌가까지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