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2007. 2. 6. 20:33


시오노 할머니의 로마인 이야기가 15권으로 그 끝을 맞았습니다. 한국어판 기준으로 1권의 1판 1쇄가 1995년 9월 30일부터였으니 장장 12년에 걸친 대작이군요. 우마왕이 이걸 보기 시작한 게 아마도 2000년 무렵에 1권부터 6권까지를 한 번에 사고난 뒤였으니 그때부터 쳐도 7년이 지났네요. 한국과 일본에서만 인기가 있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이런 형태의 저작이 국내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2007년 7월에는 또 다른 하나의 대작, 해리포터도 끝을 맞는다고 하지요. 15년에 걸친 필생의 역작을 탈고했을 시오노 할머니의 기분이 어떨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