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가 Ausf.K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매할 예정이라 한다.
7년전이던가 포스팅했던 용가리, Pz.Bef.Wg.III Ausf.K를 신상으로 예고의 주인공, 3호지휘전차(Pz.Bef.Wg. Panzerbefehlswagen) Ausf.K에 매직트랙과 에칭제 연막탄 발사기를 추가한 녀석이다.
3호지휘전차(Pz.Bef.Wg. Panzerbefehlswagen) Ausf.K는 용가리, Pz.Kpfw.III Ausf.K (75L) 키트화 예고 포스팅에 언급한 대로 베어마흐트가 러시아 전선에서 직면했던 KV/T34 쇼크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7.5cm/L43 전차포를 3호전차 차대에 올리기 위한 시도로 만들어졌지만 3호전차 차대로는 7.5cm/L43 전차포를 단 회전포탑의 운용에 한계가 있다는 게 확인되어 나가리된 3호전차 Ausf.K의 차대를 이용, 절대 공간 부족으로 5cm 주포 사용이 어려웠던 3호 지휘전차 Ausf.H 대신에 장포신 5cm 주포를 사용할 수 있는 3호 지휘전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양산에 이른 녀석이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용가리는 1990년대 후반 군제 하이테크 3호전차 부품 설계를 이용하여 3호전차 라인업에 뛰어들었던 경험이 있고, 이 3호지휘전차 Ausf.K도 그 라인업의 하나였던지라 용가리로서도 나름 감회가 새로울 아이템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어언 1X년, 용가리가 지금 반다이가 하는 거 비슷한 삽질을 하던 것에 새 기술의 확장으로 새 메이커들이 생겨났다는 사실이 더해지고 보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런 업글로 라인업을 일신하는 것이 요즘의 추세 되겠다.
예전에 이걸 질렀나 말았나 좀 헷갈리는데 기회되믄 지를 수 있도록 1128회 로또 1등 당첨이 강림해주시길 기원하는 걸로 글을 마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