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Reasons Why I Can’t Do “Free” by Sharon Hayes
평소 저는 하루에 10건에서 50건 정도 무언가를 공짜로 해달라는 부탁과 질문을 받습니다. 그 중 소수는 가까운 친구들이, 일부는 면식 있는 지인들이, 일부는 (저는 모르지만) 저를 아는 분들이, 나머지는 건너건너 저를 소개 받은 분들이 청하는 부탁입니다. 저와 비슷한 입장에 처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어쩌면 저만큼 많이는 아니더라도, 어쨌거나 부탁은 골칫거리이거나 골칫거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저는 제가 공짜로 일하지 않는 이유 7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포스팅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에 드리는 조언도 올리겠습니다.
1. 시간이 듭니다
남에게 공짜로 뭔가 도와달라는 사람들은 대개 그 일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죠 - 간단한 질문 하나인 걸,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그러니 별로 수고스럽지 않을 거야. 천만에 말씀입니다.
저는 제가 하는 모든 작업을 꼼꼼히 기록합니다. 드는 시간과 처리한 업무량 모두 말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은 6월 19일 오전입니다. 이번 달 1일부터 18일까지 저는 공짜로 뭔가 해달라는 부탁을 451건 받았습니다. 각 부탁에 적절히 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평균 10분으로 잡는다면 총 4510분 혹은 75시간 혹은 하루 4시간 정도가 든다는 뜻입니다.
비록 “공짜로는 상담하지 않습니다”라고 답변하는 경우도 일단 요청을 읽어보고 도와주기 어렵다고 말하는 데 2분씩 잡으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달은 15시간에 달합니다.
제가 받는 부탁 대다수는, 본질적으로, 꿈을 이루도록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게도 꿈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저로서는 언제나 시간이 부족합니다.
2. 대가를 지불하는 고객들에게 피해가 갑니다
사람들이 제게 공짜로 해달라는 일들은 사실 저희 회사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저희 회사 유료 고객이시라면 그리고 제가 단지 부탁 받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제 기존 고객에게 부당한 처사입니다.
3. 제 창의력이 떨어집니다
사람이 하루에 정말 생산적으로 일하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는 보통 5시간 정도입니다. 제게는 마치 은행과 같습니다. 매일 저는 저축된 5시간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하루를 보내면서 저축은 점차 고갈됩니다. 하지만 이 업무 저 업무로 옮겨다니면 고갈되는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온종일 5-10분짜리 요청만 처리하며 하루를 보낸다면 아마 20개 정도는 처리하겠지만 다른 생산적인 업무는 전혀 손대지 못하게 됩니다. 복잡한 “간단한” 요청 하나에 답하느라 1시간 동안 고심할 수도 있고, 20분 동안 조사할 수도 있고, 조언을 구하고자 여러 사람에게 연락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일부 원인은, 사람들이 제가 소셜 미디어에 활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서 제게 시간이 많으리라 가정하는 탓으로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하루 일과, 날씨, 주말 계획, 최근 행사 등을 가볍게 주고받는 행위는 제게서 창의적인 에너지를 앗아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쉬어주는 행위입니다. 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간단한” 질문이라도 곰곰히 숙고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4. 대다수 사람들은 공짜로 얻은 것을 시시하게 여깁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람들을 도와준 횟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어떤 경우는 두어 시간을 붙들고 앉아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제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이후에 어떻게 되가는지 확인할 때마다 제 조언을 실행으로 옮긴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대개는 의욕만 부르르 타올라서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채 저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막상 실행으로 옮길 때가 닥치면 의욕을 잃어버립니다.
물론 공짜 조언을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짜 조언을 받아들여 실행하는 사람들이 소수나마 있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공짜로 도와달라는 모든 사람들을 제가 도와줘야 할까요? 아닙니다.
5. 저는 온라인으로 일하는 전문직입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비즈니스 학교(business school)를 졸업했습니다. 10대 시절부터 학업과 풀타임(full-time) 직장을 병행했습니다. 업계에 발을 디딘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제게는 그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전문직 종사자(professional)입니다. 제 지식(knowledge)과 전문성(expertise)은, 심지어 단순히 질문 하나에 답하는 경우라도,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간단한 질문에 능숙하게 답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기까지 2,000시간이 넘는 업무 경력을 쌓았습니다.
제 지식에 대가를 지불하는 고객들은 공짜로 부탁하는 분들과 같은 방법으로 제게 연락합니다. 인터넷이 제 사무실입니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직에게 공짜 서비스를 요청하지 않듯이 저도 똑같은 대우를 바랍니다.
6.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제 시간을 좀더 너그럽게 나눠드렸습니다. 제 삶과 행복에 해가 되는 시점에 이르기 전까지 말입니다. 한 가지 제가 깨달은 점이라면, 한번 공짜로 도와드리면 상당수가 (흔히 반복적으로) 또 공짜 도움을 청합니다. 어느 시점에는 선을 그어야 합니다.
7. 품질 관리, 책임, 평판 문제가 있습니다
글을 다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Domainate 사 제 파트너인 스티브 존슨이 가장 중요한 문제 세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품질 관리, 책임, 평판 관리.
저는 제가 맡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최고로 해낸다고 자부합니다. 공짜로 하면서 제가 원하는 수준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같은 이유로, 성의없는 공짜 조언은 제가 별로 책임지고 싶지 않은 책임 문제를 야기합니다. 예들 들어, 적절히 답하려면 1시간은 조사해야 하는데 제가 그 시간을 5분으로 줄이면서 중요한 뭔가를 놓쳤다고 칩시다. 상대에게 5분 들인 조언을 해줍니다. 그들은 제 조언을 바탕으로 행동합니다. 그런데 잘못되었습니다. 여기서 제 책임은 어디까지 일까요? 만약 그들이 제가 잘못된 조언을 했다며 공개적으로 떠들고 다닌다면 제 평판은 어떻게 될까요? 자칫하면 법적인 분쟁에 휘말릴 소지도 생깁니다.
이 주제를 다루기가 (그리고 이처럼 블로그에 올리기가) 저로서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기꺼이 모두를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냉
정하고 못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제게 연락하는 이유 일부는 제가 업계에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업계에서 성공한 큰 이유는 선을 그을 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 선 중 하나입니다.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거나 공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짜증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실을 말씀드리자면, 남들에게는 공짜라도 제게는 대가가 따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치르고 싶지 않은 그리고 치를 수 없는 대가입니다.
저만 이렇지 않다는 사실을 압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공짜로 도와달라는 온갖 요청을 받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글에서 제가 이제껏 써본 방법과 앞으로 쓰려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도움이 필요한 상태며 도와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존경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분들 시간이 귀중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십시오. 직접 연락하기 전에 웹사이트부터 확인하십시오. 어떤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십시오. 질문을 받기는 하되 공개적으로 답해줄지도 모릅니다.
공짜 부탁을 받는 입장이라면 “안된다”고 답해도 괜찮다는 (그리고 그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인식하십시오.
'여러가지 생각들'에 해당되는 글 12건
- 2013.10.14 [펌] 내가 공짜로 일하지 않는 7가지 이유
- 2013.04.03 [펌] 짠한 이야기
- 2011.01.06 여자들의 바디 랭귀지를 해석해보자.
- 2009.10.27 무엇인가에 대해 알지 못하는 9대 이유
- 2008.06.27 야후 블로그 랭킹 2
- 2008.05.15 펌] 대통령과 밥솥 3
- 2008.04.05 남녀, '친근감'과 '성적 관심' 구분 잘 못한다
- 2007.09.09 바지 구매시 남녀의 차이. 11
- 2007.07.12 펌] 책과 여자의 공통점
- 2007.03.01 펌] 성공을 위한 8가지 금언 2
- 2006.11.28 펌] (성철스님 주례사로 알려진) 법륜스님 주례사 3
- 2006.07.27 펌] 여친이 보낸 계약서에 대한 남친의 답변. 5
여러가지 생각들2013. 10. 14. 16:04
여러가지 생각들2013. 4. 3. 16:05
여러가지 생각들2011. 1. 6. 19:14
돌려말하기, 혹은 기만의 예술에 정통한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생각을 그대로 말하거나 그들의 이야기는 곧 그들의 생각하를 그대로 투영한다. 다시 말해 남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말한다. 한편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보다 복잡 미묘하게, 특히 대화에 있어선 빙 돌려 말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믿던지 말던지 여자들은 종종 자신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를 몸짓이나 태도, 즉 그녀들의 바디랭귀지를 통해 매우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것이 여자들의 바디 랭귀지 해석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따라서 여자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때 여자의 ‘바디 랭귀지’를 잘 해석한다면 극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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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Askmen.com의 Decoding Women's Body Language를 해석한 것이며 사진은 (최소한 우마왕에겐) 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코메디 닷컴의 유사 기사에서 퍼왔음을 밝힌다.
여러가지 생각들2009. 10. 27. 14:43
언제였더라 2ch에 "무엇인가에 대해 알지 못하는 9대 이유"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실 원형은 아래의 5대 이유...다.
1. 읽지 않는다 … 참고서, 매뉴얼 등을 읽지 않는다. 읽을 생각은 더더욱 없다.
2. 알아보지 않는다 …(과거게시물, 구글링 등) 인터넷 등에서 최소한의 내용도 스스로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다.
3. 해 보지 않는다 …귀찮다는 따위의 이유로 실제로 해 보지 않는다. 그럴 생각도 없다.
4. 이해력이 부족하다 …아니, 이해력보다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5. 사람을 이용하려고만 생각한다 …남한테 의존하려고만 하여 눈앞에 닥친 것만 비껴나가려 한다.
이후 아래의 2개 항목이 추가되어 7대 이유가 되었다.
Add. 1. 기억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쉽게 들은 대답은 자기 것이 되지 않기에 곧바로 잊어버린다.
Add. 2. 설명을 할 수 없다 …자신에게 닥친 문제가 어떤 것인지 제3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문장을 쓸 수 없다
다시 2개 항목이 더 추가되어 9대 이유로 통용중이다
Add more 1. 감사하지 않는다 …나한테 가르쳐주는 것은 당연한 거고, 볼 일이 끝나면 그걸로 끝.
Add more 2. 적반하장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안 되면 도리어 자기가 화를 낸다.
9항에 추가된 적반하장의 사례를 우마왕의 경험에 비춰 확대해보자면 어느 요구조건에 대해 ~가 없으니 안된다고 말했는데도 그땐 상관없다더니만 나중에 그 요구가 안된다고 다시 화를 낸다. 사실 플래시 메모리 따위가 자기가 한 말 조차 기억할리는 없긴 하지만.....
1. 읽지 않는다 … 참고서, 매뉴얼 등을 읽지 않는다. 읽을 생각은 더더욱 없다.
2. 알아보지 않는다 …(과거게시물, 구글링 등) 인터넷 등에서 최소한의 내용도 스스로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다.
3. 해 보지 않는다 …귀찮다는 따위의 이유로 실제로 해 보지 않는다. 그럴 생각도 없다.
4. 이해력이 부족하다 …아니, 이해력보다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5. 사람을 이용하려고만 생각한다 …남한테 의존하려고만 하여 눈앞에 닥친 것만 비껴나가려 한다.
이후 아래의 2개 항목이 추가되어 7대 이유가 되었다.
Add. 1. 기억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쉽게 들은 대답은 자기 것이 되지 않기에 곧바로 잊어버린다.
Add. 2. 설명을 할 수 없다 …자신에게 닥친 문제가 어떤 것인지 제3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문장을 쓸 수 없다
다시 2개 항목이 더 추가되어 9대 이유로 통용중이다
Add more 1. 감사하지 않는다 …나한테 가르쳐주는 것은 당연한 거고, 볼 일이 끝나면 그걸로 끝.
Add more 2. 적반하장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안 되면 도리어 자기가 화를 낸다.
9항에 추가된 적반하장의 사례를 우마왕의 경험에 비춰 확대해보자면 어느 요구조건에 대해 ~가 없으니 안된다고 말했는데도 그땐 상관없다더니만 나중에 그 요구가 안된다고 다시 화를 낸다. 사실 플래시 메모리 따위가 자기가 한 말 조차 기억할리는 없긴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들2008. 6. 27. 21:39
여러가지 생각들2008. 5. 15. 00:51
박정희 - 상국에서 돈 빌려다 가마솥에 밥을 지었다.
최규하 - 밥 먹으려고 솥뚜껑 열다가 앗뜨거라 손 데고 떨어져나갔다.
전두환 - 지들 일가친척 모여서 밥솥 하나 다 비웠다.
노태우 - 남은 누룽지에 물 부어 숭늉 끓여 솥 청소 깨끗이 했다.
김영삼 - 그래도 뭐 남은거 없나 솥 바닥 박박 긁다가 가마솥 깨먹었다.
김대중 - 국민들이 모은 금으로 최신 전자밥솥을 사왔다.
노무현 - 밥솥에 어떤 기능이 있나 밥도 지어보고 죽도 끓여보고 고구마도 삶아보다가
정작 밥상을 못차려 성질급한 손님들 자리 박차고 나갔다.
이명박 - 전자밥솥이 옛날 가마솥인줄 알고 장작불에 얹어 싸그리 태워먹는 중.... >ㅂ<
최규하 - 밥 먹으려고 솥뚜껑 열다가 앗뜨거라 손 데고 떨어져나갔다.
전두환 - 지들 일가친척 모여서 밥솥 하나 다 비웠다.
노태우 - 남은 누룽지에 물 부어 숭늉 끓여 솥 청소 깨끗이 했다.
김영삼 - 그래도 뭐 남은거 없나 솥 바닥 박박 긁다가 가마솥 깨먹었다.
김대중 - 국민들이 모은 금으로 최신 전자밥솥을 사왔다.
노무현 - 밥솥에 어떤 기능이 있나 밥도 지어보고 죽도 끓여보고 고구마도 삶아보다가
정작 밥상을 못차려 성질급한 손님들 자리 박차고 나갔다.
이명박 - 전자밥솥이 옛날 가마솥인줄 알고 장작불에 얹어 싸그리 태워먹는 중.... >ㅂ<
여러가지 생각들2008. 4. 5. 14:01
남녀 모두 '친근감'과 '성적 관심'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본문읽기)
"남자들은 성적 관심을 구별하는 데 서툴고 여자들은 친근감을 구분하는 데 뛰어나다는 통념이 맞지 않고, 굳이 말하자면 남녀 차이는 생각보다 아주 작다"는 이야기.
"남자들은 성적 관심을 구별하는 데 서툴고 여자들은 친근감을 구분하는 데 뛰어나다는 통념이 맞지 않고, 굳이 말하자면 남녀 차이는 생각보다 아주 작다"는 이야기.
여러가지 생각들2007. 9. 9. 21:28
여러가지 생각들2007. 7. 12. 03:35
여러가지 생각들2007. 3. 1. 04:34
여러가지 생각들2006. 11. 28. 02:44
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이 마음이 십 년, 이십년, 삼십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 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놓 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 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놓고는 살면서는 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하는 게 나았을걸,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 하다가 애기가 생기니까 또 애기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 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이 마음이 십 년, 이십년, 삼십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 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놓 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 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놓고는 살면서는 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하는 게 나았을걸,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 하다가 애기가 생기니까 또 애기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 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입니다.
여러가지 생각들2006. 7. 27. 13:33
네모 괄호가 계약서에 대한 남친의 답변이랍니다. 과연 어떨까 싶군요.
1. 싸우거나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즉시 먼저 사과하고 푼다. & 화해를 시도한다.
[먼저 화낸 쪽이 사과하고 화해를 시도한다. 시댁이나 친구들에게 뒤에서 내 욕하지 않는다.]
2. 담배 끊는다.
[스타벅스 커피, 레드망고 끊는다.]
3. 게임 끊는다.
[드라마 끊는다.]
4. 매일 10번 이상씩 안아 주고 10번 이상씩 뽀뽀해 준다.
[좋다.]
5. 집안 일은 반반씩 분담한다.
[좋다. 근데 너도 맞벌이한다.]
6.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 하루에 1시간 이상 함께 놀아주고 3시간 이상 함께 지낸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7. 저녁 식사는 집에 들어와서 함께 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8. 2주에 한권 이상 책을 읽는다.(컴퓨터 관련서적, 만화책, 게임책, 기타 불순한 서적 제외)
[너도 2주에 한권이상 책을 읽는다.(여성잡지 제외)]
9. 항상 같이 시장 본다.(단, 내가 괜찮다고 할 때는 예외)
[근데 시장 볼 때 물건 반반씩 든다.]
10. 아침에 같이 산책 한다.
[돌아오는길에 레이스 뛰어서 집에 늦게 도착하는 쪽이 하루 식사/설거지 당번.]
11. 책상과 컴퓨터 책상 위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한다.
[얼굴과 몸매는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12. 빨래할 옷은 빨래통에 입던 옷인데 더 입을 옷은 개어 놓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
[알겠다.]
13. 물건은 항상 제 자리에 놓는다.
[알겠다.]
14. 일주일에 한번 이상 외식한다.
[차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5. 3개월에 한 번 이상 여행 간다.
[집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6. 재활용은 철저히 한다.
[알겠다.]
17. 귀가 시간을 엄수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18. 집에 손님(친구, 친척등)을 데려 올 때는 사전에 몇일 전,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세 시간 전에 연락을 하고 허락을 맡은 후 허락 받은 것에 대해서만 초대한다.
[너도 마찬가지.]
19. 몸무게는 85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
[몸무게는 50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임신때빼고)]
20. 제사 끝난 후 일주일 간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를 다 도맡아 한다.
[처가 다녀온 후에는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 등 니가 다 한다.]
21. 학사 학위 2년 만에 딴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따보자.]
22. 모든 재산은 항상 공동명의로 한다.
[알겠다. 단, 결혼해서 집에서 돈 가져올 때 똑같은 액수로 가져온다. 용돈은 각자
월급의 10% 혹은 같은 비율로 한다.]
23. 집은 항상 깨끗하게 해놓는다.
[알겠다.]
24.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받는다.
[너도 6개월에 한 번씩 받아라.]
25. 매일 안마, 발 마사지 해 준다.
[내가 10분 해 주면, 너도 10분 해 줘라.]
26. 토익 900점 이상 받기.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해보자.]
27. 밥 먹고 난 식탁은 바로 치우기.
[대신 음식준비, 설거지는 니가한다.]
28. 물건 살 때는 3만원 이상 고가의 물건일 경우 항상 허락 받고 사오기.
[반사! 반사! 반사!]
29. 물건 사거나 물건을 사고난 후, 또는, 돈을 쓴 후에는 항상 영수증 끊어오기.
[반사! 반사! 반사!]
30. 카드는 만들지도 않고 쓰지도 않기.
[명품은 사지도 말고 입지도 말기.]
31. 지금 산책하는 산책로 근처로 집을 산다.
[집 살 때 니가 50% 부담한다.]
32. 늦게 되면 행선지를 확실히 할 것 & 친구 찾기 프로그램 등록하기.
[알겠다.]
33. 일요일은 함께 교회에 간다.
[교회 갔다 와서 같이 야구/축구/농구 (시즌별로) 구경하러 나간다.]
1. 싸우거나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즉시 먼저 사과하고 푼다. & 화해를 시도한다.
[먼저 화낸 쪽이 사과하고 화해를 시도한다. 시댁이나 친구들에게 뒤에서 내 욕하지 않는다.]
2. 담배 끊는다.
[스타벅스 커피, 레드망고 끊는다.]
3. 게임 끊는다.
[드라마 끊는다.]
4. 매일 10번 이상씩 안아 주고 10번 이상씩 뽀뽀해 준다.
[좋다.]
5. 집안 일은 반반씩 분담한다.
[좋다. 근데 너도 맞벌이한다.]
6.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 하루에 1시간 이상 함께 놀아주고 3시간 이상 함께 지낸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7. 저녁 식사는 집에 들어와서 함께 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8. 2주에 한권 이상 책을 읽는다.(컴퓨터 관련서적, 만화책, 게임책, 기타 불순한 서적 제외)
[너도 2주에 한권이상 책을 읽는다.(여성잡지 제외)]
9. 항상 같이 시장 본다.(단, 내가 괜찮다고 할 때는 예외)
[근데 시장 볼 때 물건 반반씩 든다.]
10. 아침에 같이 산책 한다.
[돌아오는길에 레이스 뛰어서 집에 늦게 도착하는 쪽이 하루 식사/설거지 당번.]
11. 책상과 컴퓨터 책상 위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한다.
[얼굴과 몸매는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12. 빨래할 옷은 빨래통에 입던 옷인데 더 입을 옷은 개어 놓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
[알겠다.]
13. 물건은 항상 제 자리에 놓는다.
[알겠다.]
14. 일주일에 한번 이상 외식한다.
[차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5. 3개월에 한 번 이상 여행 간다.
[집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6. 재활용은 철저히 한다.
[알겠다.]
17. 귀가 시간을 엄수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18. 집에 손님(친구, 친척등)을 데려 올 때는 사전에 몇일 전,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세 시간 전에 연락을 하고 허락을 맡은 후 허락 받은 것에 대해서만 초대한다.
[너도 마찬가지.]
19. 몸무게는 85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
[몸무게는 50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임신때빼고)]
20. 제사 끝난 후 일주일 간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를 다 도맡아 한다.
[처가 다녀온 후에는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 등 니가 다 한다.]
21. 학사 학위 2년 만에 딴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따보자.]
22. 모든 재산은 항상 공동명의로 한다.
[알겠다. 단, 결혼해서 집에서 돈 가져올 때 똑같은 액수로 가져온다. 용돈은 각자
월급의 10% 혹은 같은 비율로 한다.]
23. 집은 항상 깨끗하게 해놓는다.
[알겠다.]
24.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받는다.
[너도 6개월에 한 번씩 받아라.]
25. 매일 안마, 발 마사지 해 준다.
[내가 10분 해 주면, 너도 10분 해 줘라.]
26. 토익 900점 이상 받기.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해보자.]
27. 밥 먹고 난 식탁은 바로 치우기.
[대신 음식준비, 설거지는 니가한다.]
28. 물건 살 때는 3만원 이상 고가의 물건일 경우 항상 허락 받고 사오기.
[반사! 반사! 반사!]
29. 물건 사거나 물건을 사고난 후, 또는, 돈을 쓴 후에는 항상 영수증 끊어오기.
[반사! 반사! 반사!]
30. 카드는 만들지도 않고 쓰지도 않기.
[명품은 사지도 말고 입지도 말기.]
31. 지금 산책하는 산책로 근처로 집을 산다.
[집 살 때 니가 50% 부담한다.]
32. 늦게 되면 행선지를 확실히 할 것 & 친구 찾기 프로그램 등록하기.
[알겠다.]
33. 일요일은 함께 교회에 간다.
[교회 갔다 와서 같이 야구/축구/농구 (시즌별로) 구경하러 나간다.]